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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귀국, 취재진 질문에 "날씨 추운데 고생 많아"

이명박 전 대통령 귀국. [연합뉴스]

이명박 전 대통령 귀국. [연합뉴스]

바레인으로 강연차 출국했던 이명박 전 대통령이 15일 오전 11시쯤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공항 출국장에 몰려든 취재진의 "최근 정부의 적폐청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등 질문에 "날씨가 추운데...(고생이 많다)"라는 말만 했다.
 
많은 취재진이 몰려 자동차로 걸어가는 과정에서 이 전 대통령의 몸이 살짝 밀리는 장면도 연출됐다. 이밖에 취재진의 질문이 쏟아졌지만 이 전 대통령은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고 승용차를 타고 떠났다.
 
이 전 대통령 옆에 있던 관계자는 "오늘은 특별히 말씀 안 하실 거니까"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 전 대통령이 차에 타고 떠난 이후 이 전 대통령의 측근인 이동관 전 홍보수석은 "곧 입장 낼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정부에서 적폐청산 정치보복이 아니라고 했는데 입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상황과 사리에 맞게 질문은 해야지"라고 답변했다.
 
또 '적폐청산'에 대해 의견을 물어보자 "정치보복이라고 얘기했지 않으냐, 정치보복이라고 얘기했다"고 기존의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 12일 바레인으로 2박 4일 동안 강연을 위해 출국했다. 13일 현지 도착한 직후와 14일 이틀 연속으로 이 전 대통령은 페이스북을 통해 현지 상황을 게시하는 등 외부에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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