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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요청에 中, 절도혐의 美대학 농구선수 3명 석방

중국에서 절도 혐의로 체포된 미국 UCLA 소속 농구선수 3명이 석방됐다. 이번 석방은 지난 8일 방중한 트럼프 대통령의 부탁으로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 연합뉴스]

중국에서 절도 혐의로 체포된 미국 UCLA 소속 농구선수 3명이 석방됐다. 이번 석방은 지난 8일 방중한 트럼프 대통령의 부탁으로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 연합뉴스]

 
중국에서 절도 혐의로 구금된 미국 대학 농구선수 3명이 석방됐다. 지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당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에 도움을 요청한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중국 항저우에서 절도 혐의로 체포된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학 로스앤젤레스 캠퍼스(UCLA) 소속 농구선수 3명이 풀려났다고 전했다.
 
UCLA 측은 성명을 통해 “중국 항저우 사건에 연루된 UCLA 소속 학생 농구선수들이 LA행 항공편을 타고 돌아오고 있다”며 “사안은 중국 당국이 만족스러울 정도로 해결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 미 국무부가 해결 노력을 기울여 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UCLA 소속 선수인 리앤젤로 볼(LiAngelo Ball), 코디 라일리(Cody Riley), 제일런 힐(Jalen Hill) 등 1학년 학생 3명은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하루 전인 지난 7일 항저우 소재 루이뷔통 매장에서 붙잡혔다.
 
이들은 지난 10일 열린 조지아공대와의 시즌 개막전을 위해 항저우에 머물던 중 체류하던 호텔 옆 루이뷔통 매장에서 물건을 훔치다 적발된 것이다.
 
이후 방중한 트럼프 대통령은 관련 소식을 접하고 시 주석과 만났을 때 이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시 주석은 사건을 신속하고 공정하게 처리하겠다고 트럼프 대통령에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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