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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2명 중 1명 "사내 인사청탁·특혜채용 목격"

최근 인사청탁과 특혜채용 등에 대한 사회적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직장인 50.2%가 "사내 인사청탁을 목격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직장인의 50.2%가 "사내 인사청탁을 목격했다"고 답한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중앙포토]

직장인의 50.2%가 "사내 인사청탁을 목격했다"고 답한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중앙포토]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지난 3~13일 직장인 28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응답자 중 50.2%는 "사내 인사청탁이나 특혜채용을 목격한 적이 있다"고 답했고, 13.1%는 "실제 청탁을 받았다"고 답했다. 전체 63.3%가 이같은 인사청탁이나 특혜채용을 경험한 것이다.
 
청탁은 공개채용 대비 수시채용이 더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빈번한 경우는 '신입 수시채용(30.5%)'으로, '신입 공개채용(22.7%)', '경력 수시채용(16.9%)', '경력 공개채용(13.6%)' 순으로 조사됐다. 인사 청탁의 의뢰인으로는 내부직원이 3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내부직원의 지인(27.4%), 거래처(15.5%), 학교 선후배(11%), 고객(5.5%), 지역 동문(5%) 등이 뒤를 이었다.
[사진 인크루트]

[사진 인크루트]

 
'청탁이 어떤 영향을 미쳤나'라는 질문에 응답자들 가운데 33.1%가 '서류전형 무조건 합격'이라고 답했다. 이밖에도 '면접시 편의 봐주기'가 27.3%, '갑자기 사라진 채용공고'가 12.4%, '면접 후에도 발표하지 않는 최종합격자'가 9.1%, '조금씩 바뀌는 채용공고 상의 채용요건'가 7.4%를 각각 기록했다.
 
청탁 형태로는 '무조건적인 지시'가 39.7%로 1위를 차지했다. '대가 제시(25.2%)', '회유나 협박(18.5%)' 등이 뒤를 이어 대부분의 청탁 형태가 강압성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탁 대가로는 '업무상 도움 및 편의제공'이 29.6%로 가장 많았고, '금전·선물(25.9%)', '식사 등 접대(24.7%)', '돈독한 관계유지(18.5%)' 등의 답변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인크루트 회원 중 직장인 283명을 대상으로 지난 3~13일 진행됐다. 표본오차 95%로 신뢰범위는 ±7.26%다.
 
박상욱 기자 park.lepremi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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