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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 파문’ 이외수 “입 열 개라도 할 말 없다…심려끼쳐 죄송”

이외수 작가가 최근 논란이 된 막말 파문과 관련해 화천군의회에 보낸 서면을 통해 공식 사과했다. 김춘식 기자

이외수 작가가 최근 논란이 된 막말 파문과 관련해 화천군의회에 보낸 서면을 통해 공식 사과했다. 김춘식 기자

 
지역행사에서 막말 논란을 일으킨 이외수 작가가 화천군의회에 보낸 서면을 통해 “입이 열 개라도 드릴 말씀이 없고 백번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14일 화천군의회에 따르면 이 작가는 지난 8일 의회가 보낸 의견청취 요청서에 대한 답변서를 통해 “의원님들과 화천 군민들에게 물의를 일으키고 심려를 끼쳐드린 점 거듭 사과한다”고 밝혔다.
 
이어 “술을 마시게 된 이유는 엄격한 기준에 따라 선정된 기라성 같은 문학축전 심사위원들의 수고를 위로하기 위해 밤을 새워 접대하느라, 위절제수술을 해 술을 마시면 안 되는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인사불성이 되도록 술잔을 받아주어서였다”고 설명했다.
 
이 작가는 “그로 인해 군수님을 비롯한 여러 귀빈 앞에서 큰 결례를 하게 돼 죄송하다”며 거듭 사과했다.
 
앞서 이 작가는 지난 8월 6일 강원도 화천군 감성마을에서 열린 문화축전에서 최문순 화천군수에게 폭언하고 ‘감성마을을 폭파하고 떠나겠다’고 막말을 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이후 “약주를 해 몸이 힘든 상태에서 실수했다. 군수에게 전화로 사과하고 다시 만나 화해하고 풀었다”고 이 작가가 해명했지만, 지역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퇴출 운동이 전개되는 등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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