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미 항모 3척 뜨자 … 중국, 대함 미사일 쏘며 실사격 훈련

중국 인민해방군 동해함대 소속 지난함·빈저우함·닝보함 편대가 지난주 동중국해 모 해역에서 가상의 적 함대를 상대로 공군 조기경보기, 전투기 등과 연합 실전훈련을 실시했다. [사진 중국해군망]

중국 인민해방군 동해함대 소속 지난함·빈저우함·닝보함 편대가 지난주 동중국해 모 해역에서 가상의 적 함대를 상대로 공군 조기경보기, 전투기 등과 연합 실전훈련을 실시했다. [사진 중국해군망]

중국이 미국 핵항모 3척의 동해상 연합훈련에 대응해 대규모 실전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홍콩 명보 등이 13일 전했다.
 
중국해군망은 이날 “중국 동해함대 소속 최신 이지스 구축함과 공군 전투기들이 가상의 적함대를 상대로 동중국해에서 실사격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훈련은 지난주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해군이 주도하는 이번 훈련에는 중국 최신예 구축함이 대거 참가했다.
 
052C형 이지스 구축함인 지난(濟南)함, 054A형 호위함인 빈저우(濱州)함, 소브레멘니급 구축함인 닝보(寧波)함 등이다. 공군에서도 조기경보기 쿵징(空警)-500, 러시아제 수호이-30MKK 전투기, 젠(殲)-11 전투기, 전폭기 페이바오(飛豹) 등을 출격시켰다.
 
훈련 방식은 함대와 전투기 등이 적 함대와 관련된 정보를 전달받아 미사일과 함포 등으로 공격해 격퇴하는 것으로, 중국해군망은 “훈련은 성공적이었다. 적함 역할을 맡은 창저우(常州)함 등이 치명적인 타격을 입은 것으로 판정됐다”고 보도했다. 또 “공중 전력이 열세였던 중국 해군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공군과 연합 훈련을 진행한 데 이번 훈련의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현지 매체인 신랑(新浪)군사는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다양한 최신 대함미사일이 사용됐다고 전했다. 사정거리 400㎞의 잉지(鷹擊)-62 함대함미사일, 마하2 속도의 3M-80ERB 중형 대함미사일, 잉지-83 함대함미사일 등이다.
 
홍콩 군사평론가 량궈량(梁國梁)은 “미 항공모함 3척이 중국 인근 해역에서 대규모 군사훈련을 하는 시점에 인민해방군이 동중국해에서 대규모 실전 훈련을 한 것은 대응 의도를 분명히 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외에도 현지 매체 환구군사망은 13일 첫 자국산 항모인 002함에 방공 레이더가 설치된 모습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리제(李杰) 중국 해군 군사학술연구소 연구원은 “지난 4월 말 진수된 002함이 5개월여 만에 레이더 설치까지 끝낸 것을 볼 때 다른 작업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며 “몇 달 내에 해상 테스트가 이뤄지면 내년 말로 예정된 당초 취역 시기가 앞당겨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항모는 길이 315m, 너비 75m로 7만t급 디젤 추진항모다. 젠-15 함재기를 40대 탑재할 수 있다.
 
한편 미 항모 로널드 레이건함, 시어도어 루스벨트함, 니미츠함 등은 14일까지 동해 한국작전구역(KTO)에서 연합훈련을 벌인다. 미 항모 3척이 동시에 훈련을 하는 것은 2007년 괌 인근 해역 이후 10년 만으로, 한국 해군이 항모 3척과 연합훈련을 한 것도 창군 이래 처음이다.
 
베이징=신경진 특파원 shin.kyungjin@joongang.co.kr
AD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북핵위기 심화 및 동북아 안보환경 변화 등 미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2017년 7월 1일 개소했습니다.
연구소는 대학과 정부출연 연구 기관 등과 연계해 학술행사를 개최하며, 정기적으로 자문회의를 열고 다양한 시각과 차별화된 이슈를 제시합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은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와 기사를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