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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바른정당 지켜달라” 당 대표 수락연설

 바른정당 유승민 신임 대표는 13일 “제대로 된 민주공화국을 만드는 것이 진정한 보수”라며 “안보와 경제는 강하게 만들고, 민생은 따뜻하고 정의로운 공동체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13일 오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바른정당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지명대회에서 당대표로 선출된 유승민 후보가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13일 오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바른정당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지명대회에서 당대표로 선출된 유승민 후보가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 대표는 이날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지명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된 후 수락 연설을 통해 “바른정당을 지켜 달라. 보수가 새로 태어나기를 진정 원한다면 저희에게 힘과 용기를 달라”고 호소하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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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난 1월 33명의 국회의원이 지도에도 없는 개혁보수의 길을 가겠다고 바른정당을 만들었다. 그런데 불과 열 달도 안 됐는데 22명이 떠났다”며 “도저히 희망이 없다고 생각해서 버리고 떠나온 그곳으로 돌아갔다”고 탈당파를 비판했다.
 
이어 “현실이란 이름으로 타협하는 대신, 우리가 희망을 버리지 말고 함께 세상을 바꿔보자”며 “너무 힘이 들어서 다 놓아버려야 하나 포기하고 싶은 그 순간에, 추운 겨울을 버텨낸 땅속뿌리에서 새싹이 올라와 꽃을 피운다”고 강조했다.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바른정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당원 대표자회의(전당대회)에서 당대표에 선출된 유승민 후보가 당기를 흔들고 있다. [뉴스1]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바른정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당원 대표자회의(전당대회)에서 당대표에 선출된 유승민 후보가 당기를 흔들고 있다. [뉴스1]

 
유 대표는 “복지는 중부담-중복지의 목표를 향해서 나아가되, 가장 고통받는 빈곤층, 취약계층의 문제부터 책임 있게, 단계적으로 해결하겠다”며 “노동은 비정규직, 저임금노동자, 여성과 청년 노동자들의 차별을 시정하는 동시에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위한 노사정 합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내년 6월 13일 지방선거에 대해 “지방선거기획단을 바로 시작하겠다”면서 “지방선거를 목표로 인재영입위원회, 공천관리위원회, 조직강화특위가 활발하게, 유기적으로 일하도록 당의 우선순위를 여기에 두겠다”고 말했다.
 
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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