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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평택기지서 트럼프 '파격 영접' 나선 까닭

文 대통령, 평택기지서 '깜짝' 트럼프 대통령 맞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내외가 7일 한국을 찾은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을 맞이하기 위해 먼저 평택에 위치한 미군기지인 캠프 험프리스를 찾았다. 트럼프 대통령의 도착에 앞서 먼저 캠프 험프리스를 찾은 것이다. 미군 기지에서 미국 대통령을 우리 대통령이 맞이하기는 처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12시 20분쯤, 미국의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 원'을 타고 경기도 오산에 위치한 미 7공군의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이 자리에서 우리 측 강경화 외교장관과 조윤제 주미대사 등과 미국 측 마크 내퍼 미 대사 대리,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 사령관 등의 영접을 받은 트럼프 대통령은 곧바로 전용 헬리콥터인 '마린 원'을 타고 평택의 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로 향했다.
[사진 YTN]

[사진 YTN]

 
캠프 험프리스에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은 도열한 한미 주요 군 간부들과 인사를 나누고 준비된 차량을 이용해 기지 안으로 향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방문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이같은 깜짝 방문을 사전에 예고하지 않았다며 한미 동맹의 의미를 강조하는 '깜짝 방문'이라고 설명했다.
'25년만의 국빈방문'으로 한국을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을 맞이하기 위해 평택의 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를 깜짝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 사진 이철재 기자

'25년만의 국빈방문'으로 한국을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을 맞이하기 위해 평택의 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를 깜짝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 사진 이철재 기자

 
두 정상은 캠프 험프리스에서 한미 양국의 장병을 격려하는 오찬을 갖고, 캠프 험프리스에서 한미 연합사의 브리핑을 들을 예정이다. 장병과의 오찬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모두들 안녕하십니까. 식사가 좋군요. 감사합니다(Hello everybody, good food. Thank you)."라며 모두 발언을 했다. 
'25년만의 국빈방문'으로 한국을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을 맞이하기 위해 평택의 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를 깜짝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 사진 이철재 기자

'25년만의 국빈방문'으로 한국을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을 맞이하기 위해 평택의 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를 깜짝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 사진 이철재 기자

 
평택 기지에서의 일정 이후 양 정상은 청와대를 찾게 되고, 트럼프가 청와대에 도착하면서 공식 환영식이 열리게 된다. 
 
한편, 평택의 캠프 험프리스는 '한미동맹'의 상징과도 같은 곳으로 해외에 위치한 미군기지 중 최대 규모(444만여평, 여의도 5배 규모)로 손꼽힌다. 25년 만의 국빈방문을 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첫 일정은 이러한 평택 기지를 찾는 것이 됐다. 또, 이곳에서 문 대통령이 직접 마중을 나와 함께 한미 연합사령부의 브리핑을 들으면서 한반도 위기 상황에서 한미 동맹이 굳건함을 보여주게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박상욱 기자 park.lepremi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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