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풀코스 두 번째 김도연, 최근 2년 국내 여자 최고 기록

5일 열린 2017중앙서울마라톤에서 여자 1위를 차지한 한국의 김도연이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김춘식 기자

5일 열린 2017중앙서울마라톤에서 여자 1위를 차지한 한국의 김도연이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김춘식 기자

 
늦가을 서울 도심을 달리는 마라톤 축제, 2017 중앙서울마라톤에서 의미 있는 기록이 나왔다.  
 
김도연(24·K-water)이 5일 서울 잠실~경기 성남 순환 코스에서 열린 중앙서울마라톤 엘리트 여자 부문에서 2시간31분24초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2위 김선정(영주시청·2시간48분58초)보다 17분 이상 빠른 기록으로 골인, 우승 상금 1000만원을 받았다. 김도연의 기록은 최근 2년간(2016~17년)을 통틀어 국내 대회 여자 최고기록이다.  
2017 중앙서울마라톤에 참가한 마라토너들이 잠실종합운동장에 마련된 출발선을 통과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서울 잠실~경기도 성남 순환 코스를 뛰며 가을의 정취를 즐겼다. 최정동 기자

2017 중앙서울마라톤에 참가한 마라토너들이 잠실종합운동장에 마련된 출발선을 통과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서울 잠실~경기도 성남 순환 코스를 뛰며 가을의 정취를 즐겼다. 최정동 기자

 
올해로 19회째를 맞은 중앙서울마라톤엔 모두 1만7015명의 마라토너가 출전했다. 기온은 영상 4~12도로 쌀쌀했지만 쾌청한 날씨 속에서 참가 선수들은 낙엽 쌓인 가을 도심을 가볍게 달렸다. 기존의 엘리트, 마스터스, 휠체어 부문 외에도 지난해 부활한 10㎞ 부문엔 가족과 직장 또는 학교 동료, 동호회 단위 참가자가 많았다.
 
김도연. 임현동 기자

김도연. 임현동 기자

올해 대회에서 가장 주목받은 선수는 엘리트 여자부 우승자 김도연이다. 그에겐 이번 대회는 생애 두 번째 마라톤 풀코스 도전이었다. 그럼에도 최근 2년간 국내 대회 여자 최고기록을 세웠다. 2시간30분 이내 진입도 가능해 보였다. 레이스를 마친 김도연은 “대회 준비 중 종아리를 다쳐 3주간 훈련을 못 했다. 17㎞ 지점에서 종아리 근육에 이상이 생겨 좀 더 과감하게 레이스를 펼치지 못했다”며 아쉬워했다. 이날 거리의 시민들은 통증을 참고 역주하는 김도연에게 큰 박수를 보냈다.
 
김도연은 한국 여자 장거리(5000, 1만m)의 간판이다. 그는 지난 7월 일본에서 열린 디스턴스 챌린지 여자 5000m에서 15분34초17를 기록했다. 종전 한국기록을 4초 이상 앞당긴 신기록이었다. 그의 다음 목표는 여자 마라톤에서 한국 최고기록을 세우는 것이다. 권은주(40·은퇴)가 1997년 세운 2분26분12초의 기록이 20년째 깨지지 않고 있다. 세계기록은 폴라 래드클리프(44·영국)가 2003년 세운 2시간15분25초다.
 
서울체중 2학년 때 단거리로 육상을 시작한 김도연은 “침체한 한국 육상을 되살려보고 싶다. 5000m 한국기록을 깼으니, 이젠 1만m와 마라톤에서 기록을 갈아치우고 싶다. 내년 자카르타-팔렘방(인도네시아) 아시안게임 때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카라멜 프라푸치노 커피와 빵을 좋아하는데 마라톤을 위해 끊었다. 몸무게도 지난해 50㎏에서 43㎏으로 줄였다”며 “20세 이후 매년 ‘육상을 그만두고 싶다’고 생각하다가도 응원해주는 사람들을 보며 힘을 낸다”고 덧붙였다.
중앙마라톤 부문별 순위

중앙마라톤 부문별 순위

 
엘리트 남자 국제 부문에서는 토마스 키플라갓 로노(34·케냐)가 2시간9분13초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3년 전 이 대회에서 개인 최고기록(2시간7분52초)을 세운데 이어 국제 마라톤대회 첫 우승도 중앙서울마라톤에서 달성했다. 2위 세이푸 투라 압디와크(20·에티오피아·2시간9분26초)에 13초 앞선 그는 우승 상금 5만 달러(약 5500만원)를 받았다. 지난해 우승자 조엘 켐보이키무레르(29·케냐)는 2시간12분42초로 6위에 그쳤다.
 
남자부에서 국내 선수로는 심종섭(26·한국전력)이 2시간15분43초로 1위에 올랐다. 국제 부문을 포함하면 9위다. 휠체어 부문에선 히로키 니시다(33·일본)가 1시간33분40초로 우승했고, 한국의 유병훈(45)이 1시간38분38초로 뒤를 이었다.
 
박린·김지한 기자 rpark7@joongang.co.kr 
 
2017 중앙서울마라톤

2017 중앙서울마라톤

AD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북핵위기 심화 및 동북아 안보환경 변화 등 미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2017년 7월 1일 개소했습니다.
연구소는 대학과 정부출연 연구 기관 등과 연계해 학술행사를 개최하며, 정기적으로 자문회의를 열고 다양한 시각과 차별화된 이슈를 제시합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은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와 기사를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