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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만 중앙일보 팀장 sam@joongang.co.kr

[윤석만의 인간혁명]AI 불평등 ‘프레카리아트’ 계급사회 온다

2017년 10월23일자 '더뉴요커'는 커버 스토리로 AI와 로봇이 활성화 된 미래의 모습을 다뤘다. 표지 그림에선 분주히 도시의 삶을 살고 있는 AI 로봇과 구걸을 하는 사람의 모습이 대조적으로 그려졌다. [더뉴요커 홈페이지]

2017년 10월23일자 '더뉴요커'는 커버 스토리로 AI와 로봇이 활성화 된 미래의 모습을 다뤘다. 표지 그림에선 분주히 도시의 삶을 살고 있는 AI 로봇과 구걸을 하는 사람의 모습이 대조적으로 그려졌다. [더뉴요커 홈페이지]

‘내복(內服)단’ 혁명을 아시나요?  
 ‘바츠’라는 지역에서 일반 평민들이 군주의 폭정에 맞서 지배계층을 무너뜨린 사건인데요. 혁명에 참여했던 시민들이 변변한 무기도 갖추지 못한 채 내복 같은 홑옷을 입고 있었다고 해 붙여진 이름입니다. 이 사건의 공식 명칭은 ‘바츠해방전쟁’입니다.  
 
 당시 바츠의 지배계층은 ‘드래곤 나이츠(Dragon Knights·DK)’라 불리는 기사 집단이었습니다. 바츠의 군주인 아키러스는 DK 계급을 전면에 내새워 바츠 지역의 물자를 독점하고 세율을 올려 평민들을 압박했습니다. 사람들은 먹고 살 길이 막막했고 반항하는 이들은 처참하게 참수됐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키러스에 반대하는 또 다른 50여명의 기사들이 성을 급습해 점령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른바 ‘붉은 혁명’이었죠. 이들은 세율을 0%로 내리고 폭정을 끝내려 했습니다. 하지만 아키러스의 반격에 이들의 집권은 3일 천하로 끝나고 맙니다. 이후 아키러스의 압제는 더욱 심해졌습니다.  
 
 그러나 바츠의 시민들 사이에선 조금씩 혁명의 기운이 감돌기 시작했습니다. 아키러스의 지배력이 약한 지역부터 크고 작은 봉기가 일어나기 시작했죠. 급기야 제대로 된 무기와 갑옷도 없이 혁명에 참여하는 시민들, 이른바 내복단이 급증하기 시작했습니다. 4년 여 간의 긴 전쟁 끝에 시민들은 결국 아키러스와 DK 세력을 권좌에서 끌어내렸습니다.  
 
 바츠해방전쟁은 우리가 역사 속에서 봐왔던 수많은 시민혁명의 사례와 비슷합니다. 그런데 이 전쟁은 기존과는 다른 매우 특별한 점이 하나있습니다. 바로 실제 세계가 아닌 ‘리니지’라는 게임 세계에서 일어난 일이란 거죠. 리니지에선 플레이어 한명 한명이 기사·마법사 같은 캐릭터를 부여받아 가상 세계에서 실제와 같이 살아갑니다. 
리니지는 사용자가 선택한 캐릭터로 온라인에 접속해 가상 세계에서 삶을 살아가는 대규모 역할게임이다. [엔씨소프트]

리니지는 사용자가 선택한 캐릭터로 온라인에 접속해 가상 세계에서 삶을 살아가는 대규모 역할게임이다. [엔씨소프트]

 바츠해방전쟁은 2004~2008년 리니지2 게임의 ‘바츠’ 서버에서 있던 이야깁니다. 소위 ‘만렙’ 유저들이 DK라는 혈맹을 조직해 게임 속 자원을 독점하자 레벨이 낮은 유저들이 힘을 모아 이를 타도한 것이죠. 이들은 기본 아이템으로 제공되는 내복 같은 옷을 입고 있었고 무기도 엉성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단결된 시민의 힘은 독재자를 끌어내리는데 충분했죠.
 
 이처럼 게임이든 실제든 어느 사회가 전복되는 조건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양극화와 불평등이 돌이킬 수 없을 만큼 심해지고, 둘째는 불평등을 자력으로 바꿀 수 있는 계층 이동 가능성이 없어지게 되는 경우죠. 우리 역사에선 14세기말의 고려가 대표적이었습니다.
 
 “간악한 도둑들이 백성들의 땅을 빼앗는 경우가 많았다. 그 규모는 한 주(州)보다 크기도 해 산과 강을 경계로 삼았다. 남의 땅을 조상에게서 물려받은 땅이라고 우기며 주인을 내쫓는 경우도 많았다. 빼앗은 땅의 주인이 대여섯 명이 넘기도 해 각자 세금을 걷어가는 경우도 있었다.” 『고려사(高麗史)』
1451년 문종 때 편찬된 고려사. 고려말 부와 권력을 손에 준 권문세족의 부패 상황이 자세 묘사돼 있다. [중앙포토]

1451년 문종 때 편찬된 고려사. 고려말 부와 권력을 손에 준 권문세족의 부패 상황이 자세 묘사돼 있다. [중앙포토]

 여기서 ‘간악한 도둑’은 권문세족을 지칭합니다. 이들이 소유한 땅이 워낙 넓어 산과 강을 경계로 토지를 나눴다고 합니다. 농민들에게 여러 명의 주인이 각자 세금을 걷어갔고 제때 내지 못하면 돈을 꿔주어 고액의 이자를 갚게 했습니다. 그 빚을 갚지 못한 백성들은 노비로 만들었죠. 백성들이 삶이 너무 곤궁지면서 ‘송곳 하나 꽂을 땅(立錐之地·입추지지)’이 없다는 말도 이 때 나왔습니다.  
 
 1451년 문종 때 편찬된 『고려사(高麗史)』는 당시의 시대상을 위와 같이 묘사하고 있습니다. 권력과 부를 독차지한 귀족들은 과거가 아닌 ‘음서(蔭敍)’를 통해 벼슬을 대물림 하고, 백성들의 토지를 빼앗아 세습하며 거대한 부를 축적했죠. 결국 위에서 말한 2가지 조건을 모두 갖춘 고려는 멸망하고 맙니다.
 
 불평등의 심화와 계층 이동성의 부재는 비단 과거만의 일이 아닙니다. 현재도 진행 중에 있고 미래엔 더욱 심각해질 겁니다. 특히 4차 혁명으로 불리는 기술의 발전 시대엔 지금보다 양극화·불평등이 더욱 심해질 거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2016년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도 미래엔 “자본과 능력, 지식을 가진 엘리트에게 부와 권력이 집중되고 중하위 계층은 갈수록 불리해져 중산층 붕괴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죠.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지난달 발표된 서울대 유기윤 교수팀의 연구는 이 같은 예측을 더욱 구체적으로 뒷받침 합니다. 유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2090년 미래 사회는 크게 4계급으로 나뉩니다. 페이스북·구글처럼 플랫폼과 최첨단 기술을 소유한 기업인 0.001%가 최상위층을 차지하고, 소셜미디어 등에서 큰 영향력을 가진 인기 정치인·연예인 같은 스타 0.002%가 두 번째 계급을 형성합니다.  
 
 그 다음은 사회 전반의 일자리를 대체할 AI가 3계급입니다. 그리고 대다수의 사람들, 즉 99.997%는 단순 노동자 계급으로 전락한다는 거죠. 이들은 사회 일자리의 대부분을 AI에 빼앗기고 단순 반복적인 일을 하며 살아가게 됩니다. 앞서 인간혁명 1회에서도 살펴봤듯 이들은 정부가 제공하는 ‘가짜 직업’과 ‘기본 소득’으로 연명할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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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계급은 전체의 0.001%에 불과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속해 있는 플랫폼을 통제하면서 부와 권력을 독점하는 극단적 양극화 사회가 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래학자 토마스 프레이는 “AI의 등장으로 2030년엔 전 세계에서 20억 명의 일자리가 사라지고 불평등이 더욱 심해질 것”이라고 예측합니다.  
 
 일자리가 사라지는 대신 대다수의 사람들은 실업 상태로 전락하거나 단순 노동자가 될 거란 이야기죠. 이러한 99.997%의 다수를 최근에는 ‘프레카리아트(precariat)’라는 말로 부릅니다. 플랫폼과 AI가 주축인 사회 구조에 종속돼 단순 반복적인 노동을 하는 계급이란 뜻입니다. ‘불안정하다(Precario)’는 이탈리어와 노동자를 뜻하는 ‘프롤레타리아트(Proletariat)’의 합성어로 영국의 경제학자 가이 스탠딩이 처음 쓴 단어입니다.
가이 스탠딩이 쓴 '프레카리아트'의 한국어판 표지. 단순 반복 노동을 하는 프레카리아트 계급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박종철출판사]

가이 스탠딩이 쓴 '프레카리아트'의 한국어판 표지. 단순 반복 노동을 하는 프레카리아트 계급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박종철출판사]

 
 가이 스탠딩은 “노조를 통해 종신 고용과 사회보험이 보장됐던 프롤레타리아트와 달리 프레카리아트는 불확실성과 불안정성이 큰 ‘위험한 계급’이다”고 말합니다. AI에 밀린 인간 노동자의 가치는 계속 낮아지고 종국에는 빈곤한 절대 다수가 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죠. 사회구조가 더 이상 불평등을 감내할 수 없게 될 즈음엔 ‘바츠해방전쟁’과 같은 혁명이 일어날 지도 모를 일이고요.
 
 그렇기 때문에 유수의 미래학자와 의식이 깨어 있는 사회지도자들은 이와 같은 新 계급사회가 형성되지 않도록 미리 준비를 해야 한다고 경고합니다. 기술이 더욱 발전하기 전에 AI와 같은 최첨단 테크놀러지의 결실을 공정하게 나눌 수 있는 제도와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죠. 최근 논의되는 ‘로봇세’ 등이 대표적입니다.  
 
 십여년 간 세계 최대의 부호였다가 얼마 전 제프 베조스(아마존 창업자)에게 1위 자리를 내준 빌 게이츠는 지난 2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공장에서 일하는 노동자엔 소득세와 사회보장세처럼 각종 소득이 부과되고 있다”며 “이들과 같은 일을 하는 로봇에게도 비슷한 수준의 과세를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노동자의 일을 대신한 로봇에게도 그 만큼 세금을 물려야 한다는 주장이죠.
 
 페이스북 창업자인 마크 저커버그도 로봇세 도입에 긍정적 입장입니다. 저커버그는 한 발 더 나아가 로봇과 AI에 세금을 매기면 AI로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을 위해 기본소득을 줄 수 있다고까지 제안합니다. 로봇과 AI의 자동화를 통해 얻는 결실을 어느 한 기업의 수익으로만 독점하도록 하지 않고 온 사회와 함께 나누자는 생각입니다.  
페이스북 창업자인 마크 저커버그는 AI가 미래 사회를 획기적으로 바꿀 것이라고 예측한다. 그에 앞서 각 국가는 로봇세 등을 도입해 소외 받는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제도적 장치들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중앙포토]

페이스북 창업자인 마크 저커버그는 AI가 미래 사회를 획기적으로 바꿀 것이라고 예측한다. 그에 앞서 각 국가는 로봇세 등을 도입해 소외 받는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제도적 장치들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중앙포토]

 실제 유럽의회도 2016년 5월부터 로봇세 도입 논의가 시작됐습니다. 비록 로봇세 도입은 아직 시기상조라는 결론을 내렸지만 올 2월에는 로봇에게 ‘특수한 권리와 의무를 지닌 전자인간’이라며 법적 지위를 부여했습니다. 로봇에게 인격권을 주고 언젠가 세금을 매길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둔 거죠. 과세를 하기 위해선 일반 사람과 같은 ‘시민격’, 기업과 같은 ‘법인격’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미래 사회가 어떻게 펼쳐질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다만 세계의 많은 전문가들이 예측하고 있는 것처럼 지금 이대로 우리 사회를 놔둔다면 불평등과 양극화는 더욱 심해질 겁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선 우리가 가장 성공적인 경제 체제로 믿어왔던 자본주의 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21세기 자본론’을 쓴 토마 피케티와 같은 인물이 대표적입니다.
 
 피케티는 지난 200여 년 동안 미국과 유럽 등 자본의 흐름과 경제 구조의 변화를 면밀히 분석합니다. 이를 통해 그가 내린 결론은 자산을 통해 벌어들이는 소득(주식·부동산 등 수입)이 경제성장률보다 커지면서 양극화가 심해진다는 겁니다. 즉, 노동을 통해 벌어들이는 소득보다 ‘돈이 돈을 버는’ 자산소득의 증가율이 훨씬 크기 때문에 불평등이 커진다는 뜻이죠.
 
토마 피케티의 '21세기 자본'. 그는 글로벌 자본세를 도입하고 누진세를 늘려 부의 재분재를 이뤄야 한다고 주장한다. [중앙포토]

토마 피케티의 '21세기 자본'. 그는 글로벌 자본세를 도입하고 누진세를 늘려 부의 재분재를 이뤄야 한다고 주장한다. [중앙포토]

 특히 자산은 세대를 걸쳐 세습되기 때문에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공정한 기회는 애초부터 불가능하다고까지 지적합니다. 피케티의 해법은 다소 급진적이죠. 누진세를 강화하고 글로벌 자산세를 걷자고 합니다. 어느 한 국가에서만 이런 조치를 취할 경우엔 다른 국가로 자본이 이동할 것이기 때문에 전 세계가 연대하자는 의미에서 ‘글로벌’ 자산세를 신설해야 한다는 겁니다.
 
 물론 피케티의 주장은 실현 가능성이 낮습니다. 하지만 우린 성장 못지않게 분배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잊어선 안 됩니다. 특히 미래 사회에는 지금보다 기술의 생산성이 훨씬 높아질 것이기에, 그 기술을 소유한 자본의 성장률이 훨씬 커질 겁니다. 반면 인간의 노동 생산성은 정체되거나 낮아지면서 자본과 노동의 격차는 더욱 벌어지겠죠.
 
 결국 ‘로봇세’를 신설하자는 빌 게이츠의 주장이나, 그 돈을 AI로 일자리를 뺏긴 인간에게 ‘기본소득’으로 돌려주자는 마크 저커버그의 제안은 결코 비현실적인 이야기가 아닙니다. 아울러 AI와 같은 최첨단 기술과 플랫폼을 독점한 기업과 개인이 국민 다수의 견제와 감시를 받을 수 있는 새로운 정치·사회 체제를 만들어야 한다는 미래학자들의 주장도 깊이 고민해 봐야할 문제입니다.
미래 사회의 디스토피아적 모습을 그린 SF 영화. [토탈리콜]

미래 사회의 디스토피아적 모습을 그린 SF 영화. [토탈리콜]

 영화 ‘토탈리콜’은 2048년 극단적으로 양극화 된 미래 사회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지구의 대부분은 오염으로 황폐화 되고 일부 지역만 인간이 살 수 있는 곳으로 남습니다. 최상위층의 지배계급은 지금의 영국인 ‘브리튼’에 모여 살며 고도로 발달된 문명의 혜택을 받고 있죠. 하늘엔 자동차가 날아다니고 휴머노이드 로봇이 삶의 편의를 높여줍니다. 도시는 깨끗하고 안전합니다.
 
 반면 대다수의 하층민들은 ‘컬러니(식민지)’라 불리는 지구의 반대편에서 생활합니다. 잿빛 하늘에선 하루 종일 비가 내리고 거리엔 마약과 범죄가 끊이질 않습니다. 컬러니의 시민 중 일부는 ‘폴’이라는 교통수단을 이용해 브리튼으로 출퇴근 합니다. 지구의 핵을 관통하는 수직 열차로 지구 반대편까지 17분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그러나 일자리를 갖지 못한 더 많은 사람들은 거리의 부랑자로 남게 됩니다.
미래 사회의 디스토피아적 모습을 그린 SF 영화. [토탈리콜]

미래 사회의 디스토피아적 모습을 그린 SF 영화. [토탈리콜]

 영화는 컬러니의 시민들을 노예처럼 부리고 독재를 일삼는 브리튼의 수상 코하겐과 이에 맞서 싸우는 전직 정보요원 하우저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영화 전체에서 앞서 우려했던 미래의 모습들이 그대로 펼쳐지고 있는 것이죠. 기술 발달의 혜택을 입은 사람들은 소수이며, 대다수는 현재보다 못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양극화의 벽은 매우 공고해 쓰러뜨리기도 쉽지 않습니다.  
 
 물론 영화는 상상과 허구의 산물입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가 AI와 같은 기술문명의 발전을 제도와 문화, 인간의 관점에서 깊이 고민해보지 않는다면 미래에 대한 어두운 상상은 현실이 될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건 속도가 아니라 방향입니다. 어디로 가야할지 운전대도 제대로 잡지 않은 상황에서 엑셀레이터만 세게 밟는 우를 범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인간혁명은 매주 토요일 아침 업데이트 됩니다.
 
윤석만 기자 sa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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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만 기자는
윤 기자는 2010년부터 교육 분야를 취재했다. 특히 인성·시민 교육 및 미래와 관련한 보도에 집중했다. 앞으로는 성적과 스펙보다 협동과 배려, 공감 같은 인성역량이 핵심능력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이를 주제로 ‘휴마트(humanity+smart) 씽킹’이란 책을 냈다. 유네스코가 15년마다 주최하는 세계교육포럼에서 세계시민교육 심포지엄의 기조발표자로 나서기도 했다. 중앙인성연구소 사무국장을 겸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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