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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5세대 스텔스 F-35A 12대, 일본에 긴급배치 왜

미군 트럼프 아시아 순방 앞두고 F-35A 12대 일본에 배치 
 
미군이 F-35A 스텔스 전투기를 일본에 배치한다고 미 태평양 사령부가 24일(한국시각) 긴급뉴스(Breaking News)로 전했다.
 
미 공군에 따르면 F-35A 전투기 12대와 운용 병력 300여 명이 다음달  초까지 미국유타주에서 일본 가네다 기지에 이동한다. 다음달 3일 시작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아시아 지역 순방을 앞두고 나온 조치로 해석된다.
16일 서울 ADEX 2017에서 선보인 미 공군 전투기 F-35A 주변에 경계 근무중인 미군 장병 [사진 박용한 연구위원]

16일 서울 ADEX 2017에서 선보인 미 공군 전투기 F-35A 주변에 경계 근무중인 미군 장병 [사진 박용한 연구위원]

미 공군의 5세대 스텔스 전투기 F-35A는 지난주 ‘2017 서울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에서도 선보였다. 이때 서울을 찾았던 F-35A도 유타주로부터 전개한 것이었다.
 
함께 참가해 시범비행을 보였던 F-22 전투기는 미 알래스카주에서 날아왔다. 당시 미군 관계자는 “ADEX 시범 비행을 위해 들어왔다”며 의미를 축소했지만 이번 일본 배치를 앞둔 사전 전개로 밝혀졌다. 신범철 국립외교원 교수는 “트럼프 순방을 앞두고 나온 조치를 주목해야 한다”며 “순방기간 동안 북한 도발을 억제하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미 태평양 공군사령관인 테런스 오셔니스 대장은 “F-35A는 정밀타격 능력과 제공권 우위를 가져 현재와 미래의 공중 위협에 대응한다”며 “F-35A를 훈련과 작전에 통합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 태평양 사령부는 “이번 배치는 아시아 지역에서의 전력 우세를 강화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F-35A 전투기 주요성능은 ▶최대 속도 마하 1.8 ▶항속 거리 2000㎞ 수준이다. 무장 능력은 ▶공대공미사일 ▶합동직격탄(JDAM) ▶소구경 정밀유도폭탄(SDB) 등이 가능하다. F-35A 전투기의 가장 큰 장점은 스텔스 성능이다. 적 레이더에 잡히지 않고 표적을 정밀타격할 수 있다. 이런 성능 때문에 대북 선제공격이나 핵시설 정밀타격에 투입될 전력으로 거론됐다.
노던엣지 2017에 참가한 미 해병대의 F-35B. [사진 태평양사]

노던엣지 2017에 참가한 미 해병대의 F-35B. [사진 태평양사]

미군은 이미 지난 1월 F-35B 10여 대를 일본 이와쿠니 기지에 배치했다. 이번 F-35A 일본 배치는 6개월 순환배치라고 설명했다. 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객원연구위원은 “6개월 순환배치를 거론한 점은 앞으로 6개월 동안 대북 압박을 계속 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며 “한국에 배치할 경우 중국 반발이 예상되고 괌은 즉각 투입하기엔 거리가 다소 멀어 일본으로 정했다고 보여진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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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도 F-35A를 구입했지만 내년에서야 본격 실전배치가 시작된다. 한국은 내년부터 F-35A기 40대를 순차적으로 들여온다. 일본은 올해부터 총 42대의 F-35A기를 도입한다.

 
박용한 군사안보연구소 연구위원 park.yong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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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은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와 기사를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