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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 팔찌 220만원, 강다니엘 모자 240만원에 낙찰

제 13회 위아자 나눔장터
김정숙 여사 팔찌.

김정숙 여사 팔찌.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22일 열린 위아자 나눔장터 명사 기증품 경매에서는 문재인 대통령 부부 기증품에 이목이 쏠렸다. 문 대통령의 ‘이니시계’(문 대통령의 이름에서 딴 애칭 ‘이니’와 ‘시계’를 합친 용어)는 420만원에 낙찰돼 최고가를 기록했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기증한 이 시계는 사실상의 ‘1호 이니시계’다. 이 시계를 낙찰받은 중년 남성은 “제1호라는 데 의미가 있어 구매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기증한 ‘강치 넥타이’는 30만원에 팔렸다. 김정숙 여사가 기부한 ‘베라왕 정장’은 30만원에, 팔찌는 220만원에 낙찰됐다.
 
강다니엘 모자.

강다니엘 모자.

명사 기증품 경매는 위아자 나눔장터의 꽃이다. 서울에서는 45점이 경매에 부쳐졌다. 아이돌 그룹 워너원 모자 11개가 경매에 부쳐지자 팬들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됐다. 강다니엘의 모자는 240만원에 팔렸다. 이 모자를 손에 넣은 초등학생 김모양은 “강다니엘의 열렬한 팬이다. 너무 신난다”고 말했다.
 
부산에서 온 유근(64)씨는 바둑 한국랭킹 1위인 박정환 9단의 친필 서명이 담긴 바둑판을 52만원에 낙찰받았다.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의 ‘쌍이편병’ 도자기를 34만원에 낙찰받은 심우천(63)씨는 “경기도 이천에서 올라왔다. 좋은 일에 동참하고, 귀한 물건을 얻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 장터 경매의 총 수익금은 1837만원이다. 부산 장터에선 전호환 부산대 총장의 친필 휘호가 100만원에 새 주인을 만났다. 대구 장터에선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기증한 황남대총 금관 모형이 101만원에 팔렸다. 대전장터에선 조승래 국회의원이 기증한 노무현 전 대통령 만년필이 65만원에 낙찰됐다. 전인지의 사인이 새겨진 골프채(드라이버) 등 46점의 스포츠 스타, 연예인 애장품들은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K옥션(www.k-auction.com)에서 경매에 부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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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산·대구·대전=임선영·최은경·김정석·신진호 기자 youngcan@joongang.co.kr
 

2017 위아자 나눔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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