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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위아자 나눔장터 경매 오후 1시 현재] 현재 최고가 낙찰 기증품은? … 직장인·학생·어르신 300여 명으로 북적

2017 위아자 경매장에 수백명의 참가자가 모였다. 임선영 기자

2017 위아자 경매장에 수백명의 참가자가 모였다. 임선영 기자

 
“위아자 경매를 시작합니다.”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펼쳐지는 ‘2017 위아자 나눔장터’ 명사 기증품 경매장은 시민 300여 명으로 북적이고 있다. 사회자가 경매 시작을 알리자 세종대왕 동상 앞 200여 개의 좌석이 순식간에 참가자들로 꽉 찼다.  
 
오후 1시 현재 최고가에 낙찰된 기증품은 바둑 한국랭킹 1위인 박정환 9단의 친필 서명이 담긴 바둑판이다. 이 바둑판을 52만원에 낙찰받은 유근(64)씨는 “평소 바둑을 즐기는데, 이 바둑판을 사기 위해 아침 일찍 부산에서 올라왔다. 좋은 일에도 동참해 기쁘다”고 말했다.  
 
박정환 9단의 바둑판을 52만원에 낙찰받은 유근씨와 부인 김혜정씨. 임선영 기자

박정환 9단의 바둑판을 52만원에 낙찰받은 유근씨와 부인 김혜정씨. 임선영 기자

 
경매 참여를 위해 먼 곳에서 찾아온 이들은 많다.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의 ‘쌍이편병’ 도자기를 34만원에 낙찰 받은 심우천(63)씨는 “경기도 이천에서 올라왔다. 좋은 일에 동참하고, 귀한 물건을 가져가 기쁘다”고 말했다.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의 도자기를 낙찰받은 심우천씨. 임선영 기자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의 도자기를 낙찰받은 심우천씨. 임선영 기자

 
첫째 경매품은 이안나 대한성형외과의사회 부회장이 기증한 김점선 작가의 디지털판화작품 ‘봄꽃말’이었다. 첫 번째 낙찰자가 된 김성우(67)씨는 “경매 수익금이 좋은 일에 쓰인다고 해서 바로 손을 들었다”면서 환하게 웃었다. 
 
경매가 시작되기 전부터 경매장을 찾은 이들도 눈에 띄었다. 심여진·이비안(불암중 1학년)양은 “워너원의 모자 11개를 가져가기 위해 용돈을 두둑하게 챙겨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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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영 기자 youngc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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