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2017 위아자 나눔장터] 문 대통령 ‘이니시계’ 1호, 마동석 헬멧 … 누가 잡을까

국내 최대 규모 나눔 축제인 ‘2017 위아자 나눔장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2005년 중앙미디어네트워크 창간 40주년을 기념해 시작된 위아자 나눔장터는 올해 13회를 맞았다. 행사를 이틀 앞둔 20일에도 좋은 뜻에 동참하려는 명사들의 애장품 기증 행렬이 이어졌다. 명사 기증품은 22일 서울 광화문광장 위아자 나눔장터 경매장에 나온다.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서명이 들어간 일명 ‘이니시계’(문 대통령의 이름에서 딴 애칭 ‘이니’와 ‘시계’를 합한 용어)를 기증했다. 인기 아이돌그룹 ‘워너원’은 모자 11개를 내놓았다. 이니시계와 워너원 모자에 대한 경매에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매장은 이날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 꾸려진다.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사회자의 질문에 따라 손을 들고 구매 의사를 밝히면 된다.
 
중앙일보는 이날 경매 관련 소식을 홈페이지(joongang.joins.com)를 통해 속속 알릴 계획이다.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左) - 문재인 시계,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右) - 그림 액자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左) - 문재인 시계,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右) - 그림 액자

◆정관계·학계 인사들의 기부=문재인 대통령의 손목시계는 ‘이니템’(이니+아이템) 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품목으로 꼽힌다. 임종석 실장은 자신이 보관하던 이 시계를 위아자에 보내 왔다. 임 실장은 시계를 기증하면서 “지난 8월 14일 수석보좌관 회의 때 이니시계가 처음 등장했다. 총무비서관이 이 시계를 들고 와서 문 대통령에게 ‘완성품’이라고 보고했다. 회의가 끝나고 자리에서 일어서면서 대통령에게 시계를 내가 보관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견본품으로 나온 사실상 1호 ‘이니시계’라는 얘기다.
 
이니시계는 원가가 4만원인데, 중고물품 거래 사이트에 200만원에 사겠으니 팔아달라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처럼 인기가 높지만 청와대 살림을 관장하는 총무비서관실에서는 한 달에 1000개씩만 주문한다는 원칙을 세워놓고 있다. 임 실장은 "내게 소중한 시계이지만 나눔에 쓰인다면 더욱 의미가 있을 것 같아 기증한다”고 말했다.
 
이니시계와 함께 앞서 문 대통령이 기증한 ‘강치 넥타이’와 김정숙 여사가 기부한 ‘베라왕 정장’ 한 벌과 팔찌는 이날 오후 2~3시에 잇따라 경매에 부쳐진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해부터 집에 걸어두던 서양화가 이경희의 작품 ‘만개(Blooming)’를 기증했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左) - 서예작품(경천애인),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右) - 북한산 도자기

송영무 국방부 장관(左) - 서예작품(경천애인),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右) - 북한산 도자기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敬天愛人(경천애인)’이라고 쓰인 서예작품을 보내 왔다. 천주교 신자인 송 장관은 ‘하늘을 공경하고 사람을 사랑하라’는 뜻의 이 글귀를 늘 마음속에 새기고 즐겨 사용해왔다.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은 ‘모니카인형’ 2개를 기증했다. 스리랑카·태국·베트남·필리핀 등 이주여성 자조단체 ‘톡투미’에서 헝겊을 활용해 만들어 기부하거나 판매하는 인형이다. 정 장관은 "이주여성들이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국가와 사회가 지원하고, 모두가 더불어 조화를 이루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자는 의미로 기증한다”고 전해왔다. 정 장관은 자신의 친필 사인이 들어간 저서 『글로벌 시대에 읽는 한국여성사』 등도 기부했다. 평양에서 구입한 도자기와 지인에게서 선물받은 볼펜도 내놓았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 - 그림 액자

박상기 법무부 장관 - 그림 액자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서양화가 신경철의 그림 액자를 보내 왔다.
 
관련기사
강정애 숙명여대 총장은 강석문·박형진 부부 작가의 판화작품 두 개를 기증했다. 강 총장은 "자연과 동물, 아이들을 소재로 하는 따뜻한 작품이 가져다 주는 소박한 행복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연예·스포츠 스타들도 동참=아이돌그룹 워너원이 기증한 모자(11개)에는 멤버들의 친필 사인이 있다. ‘마블리’ 마동석이 출연한 영화 ‘범죄도시’의 강윤성 감독과 출연진은 영화 속에 등장한 오토바이 헬멧을 기증했다.
 
영화 ‘범죄도시’ 출연 배우 마동석, 윤계상(왼쪽부터) - 오토바이 헬멧

영화 ‘범죄도시’ 출연 배우 마동석, 윤계상(왼쪽부터) - 오토바이 헬멧

이준익 감독은 영화 ‘사도’를 촬영할 때 썼던 캡모자와 갈색 중절모를 기부했다. 배우 문소리도 모자를 보내 왔다.
 
한화 골프단의 김지현 선수는 사인 모자를, 이민영 선수는 골프채(드라이버)를 기부했다. 김주찬·이범호 등 KIA 타이거즈 선수 12명은 각각의 사인볼을 내놓았다.
 
임선영 기자 youngcan@joongang.co.kr

2017 위아자 나눔장터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오영환 부소장 : oh.younghwan@joongang.co.kr (02-751-5515)
1988년 중앙일보 입사 이래 북한 문제와 양자 외교 관계를 비롯한 외교안보 현안을 오래 다뤘다. 편집국 외교안보부장ㆍ국제부장과 논설위원ㆍ도쿄총국장을 거쳤고 하버드대 국제문제연구소(WCFIA) 펠로우를 지냈다. 부소장 겸 논설위원으로 외교안보 이슈를 추적하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