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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황금연휴 위챗페이 해외 결제건수 3위에 올라!

사상 최장의 황금연휴 모두 잘 보내셨나요? 중국에서도 10월 1일 국경절 연휴와 추석인 중추절 연휴가 맞물려 더 꿀같은 연휴가 이어졌습니다.
 
국내에서는 작년부터 시작된 사드 충격이 아직 가시지 않은 채로 유통가가 오매불망 기대하던 국경절 연휴를 맞이했습니다. 이변은 없었습니다. 국내 면세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했고, 특히 중국인 매출이 25%나 급감했죠(롯데면세점 기준).  
그런데 이런 와중에 긍정적인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한국이 홍콩, 태국에 이어 황금연휴 중국인 위챗페이 결제건수가 높은 역외(해외) 지역으로 꼽힌 것입니다.
요새 들어 중국 관광객이 어마어마하게 찾는 일본마저 근소하게 앞섰죠. 참고로 서울은 연휴 기간 위챗 유저가 많이 찾은 해외 여행지 9위, 도쿄는 5위 입니다.
그만큼 우리나라에서 위챗페이가 무척 활성화돼있다는 얘기겠죠?
스마트폰 QR코드/바코드 스캔으로 간편하게 결제되는 위챗페이. 따로 어플을 다운로드할 필요 없이 위챗 내에서 은행 계좌를 연동해 돈을 끌어쓰는 식이다. 알리바바 알리페이에 이어 중국 내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사진 www.donews.com]

스마트폰 QR코드/바코드 스캔으로 간편하게 결제되는 위챗페이. 따로 어플을 다운로드할 필요 없이 위챗 내에서 은행 계좌를 연동해 돈을 끌어쓰는 식이다. 알리바바 알리페이에 이어 중국 내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사진 www.donews.com]

최근 중국 위챗(웨이신)이 국경절 연휴 빅데이터 보고서를 내놓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위챗은 이용자 9억 6300만 명을 보유한 세계 3대 메신저 중 하나입니다. 중국인 대부분이 위챗을 이용하고 있는 만큼 꽤나 공신력 있는 보고서라고 볼 수 있죠.
 
출국자 수, 인기 여행지, 해외 결제건수 등이 고스란히 이 보고서에 담겨있는데요.  
 
중국 국가여유국에 따르면 이번 국경절 연휴에 총 600만 명이 넘는 중국인이 해외로 떠났다고 하니 이중 위챗 유저도 600만 명이 조금 안되는 수치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황금연휴 위챗 유저 인기 해외 여행지에 서울이 9위에 올랐다. [사진 위챗]

황금연휴 위챗 유저 인기 해외 여행지에 서울이 9위에 올랐다. [사진 위챗]

연령대별로 선호하는 해외 여행지가 조금씩 달랐습니다.70허우(70년대생)는 홍콩, 미국, 마카오.80허우(80년대생)는 홍콩, 태국, 일본.90허우(90년대생)는 홍콩, 미국, 일본 순으로 방문했습니다.
이처럼 홍콩은 황금연휴 기간 연령대 불문 중국인이 가장 많이 찾은 도시였습니다. 위챗페이 가맹점도 많아 결제건수도 가장 많았죠. 그리고 연휴 기간 무려 10만 명이 넘는 본토인들이 홍콩 빅토리아 항구에서 찍은 인증샷을 위챗 모멘트(카카오스토리와 유사)에 공유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예상대로 경제 수준이 높은 상하이 시민들이 해외로 가장 많이 떠났습니다. 전체 출국자 중 10.8%를 차지했죠. 상하이 외에 베이징, 광저우, 선전 등 다른 1선 대도시 시민들도 꽤 많은 수가 해외로 떠났습니다.
 
특히 광시성, 윈난성, 산시(陕西)성에서 해외 출국자 수가 빠르게 늘고 있는 점이 주목되는 데요. 이중 광시성 충쭤(崇左)시에 사는 위챗 유저 중 해외 출국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338%나 급증했다고 하네요.
황금연휴 위챗페이 결제횟수가 가장 많았던 지역에 한국이 3위로 꼽혔다. [사진 위챗]

황금연휴 위챗페이 결제횟수가 가장 많았던 지역에 한국이 3위로 꼽혔다. [사진 위챗]

위의 이미지에서 보듯 위챗페이 결제건수 기준 홍콩과 함께 태국, 한국이 상위 3위권에 들었습니다.
 
앞서 언급했 듯이 사드 여파에도 한국이 3위에 랭크된 것은 무척이나 유의미한 일인데요. 지난 1~8월 사드 보복 여파로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50% 넘게 감소해 6조 원 가량의 손실이 발생한 것과는 대조되는 양상입니다.  
 
한편 중국인이 해외에서 위챗페이로 가장 많이 결제한 장소로는 면세점(52%)이 꼽혔습니다. 이어 일반 소매점(16%), 화장품 매장(9.9%), 편의점(3.0%), 레스토랑·카페(1.2%) 등이 차지했습니다.
중국인 해외 위챗페이 결제건수 1위는 면세점(52%)이다. 2위 일반 소매점(16%) 대비 압도적이다. [사진 셔터스톡]

중국인 해외 위챗페이 결제건수 1위는 면세점(52%)이다. 2위 일반 소매점(16%) 대비 압도적이다. [사진 셔터스톡]

성별과 연령대로 한 번 살펴 볼까요. 연휴 기간 해외에서 위챗페이로 결제한 남성의 비중은 65.39%, 여성의 비중은 34.61%로 나타났습니다.  
 
위챗페이로 가장 빈번하게 결제한 연령대는 역시 젊은 20대 위주의 90허우(90년대생)였습니다. 이어 80허우, 70허우 순이었습니다.  
 
위챗페이가 중국 말고도 해외에서 자주 이용되는 것에 조금 놀라신 분들도 계실텐데요. 위챗페이는 현재 미국 달러, 영국 파운드, 일본 엔화, 태국 바트화 등 13개 통화에 대해 다이렉트 결제를 하고 있습니다.  
 
또 백화점, 일반 매장, 레스토랑 등 해외 수많은 업체와 가맹을 맺었죠. 우리나라의 경우 라인프렌즈, ABC마트, 뉴발란스, 신세계그룹, 아모레퍼시픽 등 매장에서 위챗페이 결제를 할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초록색 말풍선 안에 체크가 표시된 팻말이 있다면 해당 매장에서 위챗페이 결제가 가능하다는 의미입니다.
[사진 www.onlinedown.net]

[사진 www.onlinedown.net]

한편 홍바오(红包)라고 불리는 사이버머니도 중추절 기간 대거 발송되었습니다. 10월 4일 중추절 당일에만 63억 개의 홍바오가 전달됐다고 하네요. 올해 춘절(음력 설) 기간에 전달된 홍바오 수(630억 개)보다는 적지만 평소보다는 월등히 많은 수치입니다.  
 
차이나랩 이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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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은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와 기사를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