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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핵추진 항모 로널드 레이건함, 16일 한국 해군과 연합 훈련

미 해군의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CVN 76). [사진 미 해군]

미 해군의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CVN 76). [사진 미 해군]

미 해군의 핵추진 항모 로널드 레이건함(CVN 76)이 16일 한반도 근해에서 한국 해군과 한ㆍ미 연합훈련을 한다고 해군이 13일 밝혔다.
 
20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훈련에는 로널드 레이건함과 한국 해군의 이지스구축함인 세종대왕함을 비롯한 양국 수상함과 잠수함 등 함정 40여 척이 참가한다. 로널드 레이건함은 스테덤(DDG 63), 머스틴(DDG 89) 등 이지스 구축함 2척의 호위를 받는다.
 
또 P-3 해상초계기와 링스ㆍAW-159 와일드캣 해상작전헬기, F-15K 전투기, 조인트스타즈(JSTARS) 지상 정찰감시기 등 항공기도 동원된다.
해군 관계자는 “동해에서 북한의 해상도발을 대비하고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올리는 훈련을 한 뒤 장소를 서해로 옮겨 연합 대특수전부대작전(MCSOF) 훈련을 한다”며 “로널드 레이건함은 훈련 기간 중 동해에 머무른다”고 말했다. 대특수전부대작전은 북한의 특수부대 침투를 격퇴하는 군사 작전을 뜻한다. 양국은 항모호송작전, 방공전, 대잠전, 미사일경보훈련(Link-Ex), 선단호송, 해양차단작전, 대함ㆍ대공 함포 실사격 등 다양한 훈련을 함께 벌일 예정이다.
 
로널드 레이건함이 소속한 미 7함대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훈련은 한ㆍ미 동맹의 안보 공약을 가시적으로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로널드 레이건함은 23일 부산에 입항한 뒤 함 공개행사를 열 계획이라고 군 소식통이 전했다. 로널드 레이건함은 26일 한국을 떠난다.
 
이철재 기자 seaja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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