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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비켜라" 선배들 위협하는 차세대 한국 축구 유망주 8인

[사진 중앙일보]

[사진 중앙일보]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최근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축구 팬들 사이에서는 축구 유망주들에게 거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최근 모로코에 1-3으로 참패하는 등 러시아-모로코로 이어진 유럽 원정 2연전에서 2연패를 기록했다.
 
대표팀이 공수 양면에서 모두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기력을 보여주며 2연패를 거두자, 이에 대한 팬들의 거센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축구 중심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세계 축구계가 주목하는 '한국 축구 유망주'들을 열거하면서 "이럴 바에는 유망주들을 기용하는 게 낫겠다" 등 아쉬움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일찍부터 이들을 기용해 차라리 차기 월드컵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겠냐는 주장까지 제기되었다. 
  
뛰어난 기량으로 구단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국내 축구 팬들이 대표팀에 승선·안착하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다는 '한국 축구 유망주' 8명의 명단을 확인해보자.
 
1. 이승우 - 헬라스 베로나 FC / 1998년생
[사진 중앙포토]

[사진 중앙포토]

재치 넘치고 창의적인 플레이를 선호하는 공격수 이승우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최고의 축구 유망주 중 한 명이다.
 
이승우 소속팀인 스페인 프로축구 바르셀로나는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이탈리아 세리에A(1부리그) 소속 클럽 헬라스 베로나와 선수 완전 이적 계약에 합의했다.
 
올여름 이승우 측과 직·간접적으로 이적 논의를 진행한 구단은 13개국 20여 곳에 이른다고 한다. 맨체스터시티(잉글랜드), 도르트문트(독일) 등 유럽리그를 대표하는 빅클럽부터 미국(LA 갤럭시)과 일본(요코하마 마리노스)팀에 이르기까지 지역도 다양했다.
 
2. 백승호 - CF 페랄라다 / 1997년생
[사진 중앙포토]

[사진 중앙포토]

백승호는 8월 FC바르셀로나를 떠나 지로나로 이적했다. 
 
2군인 페랄라다(3부리그)에서 뛴 뒤 2018~2019시즌부터 지로나 1군에 합류하기로 계약서상에 명시한 백승호는 현재 1군 훈련과 2군 경기를 병행하고 있다. 주중 3일간 1군 훈련에 참가하는 백승호는 경기 1~2일 전 2군 훈련에 참가한 뒤 경기를 뛰는 패턴을 유지하고 있다.
 
백승호는 10월 6일 스페인 지로나의 리우다레네스에서 열린 몽펠리에전에서 후반 35분 그라운드를 밟아 사실상 1군 데뷔전을 가졌다. 
 
3. 김민재 - 전북 현대 FC / 1996년생
[사진 중앙포토]

[사진 중앙포토]

김민재는 올 시즌 K리그 클래식에 데뷔한 프로 초년생이지만 뛰어난 활약으로 '낭중지추'가 뭔지 제대로 보여줬다.
 
전북은 이번 시즌 33경기동안 31골만을 내주며 제주와 함께 리그 최소 실점팀에 이름을 올렸다. 갑자기 나타난 신인 김민재는 기라성같은 선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전북 수비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란전으로 김민재는 한국 수비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김민재는 마지막 우즈베키스탄전에서도 출전하며 9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따내는데 기여했다.
 
4. 황희찬 - FC 레드불 잘츠부르크 / 1996년생
[사진 중앙포토]

[사진 중앙포토]

루이스 수아레스를 연상시키는 저돌적인 드리블이 높게 평가된다. 
 
포항제철고등학교 재학 중인 2013년에는 2학년임에도 불구하고 팀의 주축으로 활약하며 K리그 아디다스 올인 챌린지리그 정규리그 우승과 왕중왕전을 이끌었다. 
 
정규리그에서는 대회 베스트 11에 선정되었으며, 왕중왕전에서는 6경기 10골을 기록하며 대회 득점왕과 MVP를 수상하였다. 이후 2014년에도 4개 대회 우승을 이끄는 등 활약을 펼쳐보였고 2014년 12월 오스트리아 FC 레드불 잘츠부르크에 입단하였다. 
 
2016년 9월 1일,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중국전에서 교체출전하며 A매치에 데뷔하였다.
 
5. 이강인 - 발렌시아 CF / 2001년생
[사진 슛 포 러브]

[사진 슛 포 러브]

2007년 KBS ‘날아라 슛돌이’ 3기에서 처음 모습을 보인 이후 7살 축구 신동으로서 이름을 알렸다. 인천 유나이티드 유소년 팀에서 활동하던 이강인은 입단 테스트를 거쳐 2011년 스페인 발렌시아 유스 팀에 입단했다.
 
2017년 8월에는 (만 16세) 나이로 2~3살 월반해 국제청소년축구대회 ‘COTIF 2017’ U-20부문에서 발렌시아 U-20팀의 준우승을 이끌며 대회 MVP ( 최우수선수상). 대회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이강인은 최근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18세 이하(U-18) 축구대표팀에 포함됐다. 1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18 챔피언십에 출전할 예정이다.
 
6. 정우영 - 인천대건고, 바이에른 뮌헨 입단 예정 / 1999년생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인천 유나이티드 18세 이하(U-18) 팀 인천대건고의 날개 정우영(18)은 6월 말 뮌헨 입단 계약서에 사인했다. 만 18세가 되지 않은 그는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따라 내년 뮌헨에 합류할 전망이다.  
 
정우영은 뮌헨 역사상 첫 한국 선수다. 정우영은 5월 구단과 대건고의 협조로 독일로 출국해 뮌헨을 비롯해 샬케04 등 4개 구단에서 테스트를 받았다. 뮌헨이 가장 적극적이었고 영입 관련 레터를 계속 보내는 등 공을 들였다고 한다.
 
7. 장결희 - 아스테라스 트리폴리스 FC / 1998년생
[사진 아스테라스 트리폴리스 FC]

[사진 아스테라스 트리폴리스 FC]

이승우, 백승호와 마찬가지로 FC 바르셀로나에서 뛰었던 장결희는 지난 7월 바르셀로나 유스팀과 계약이 만료된 뒤, 입단테스트를 거쳐 그리스의 아스테라스 트리폴리스 FC와 3년 계약을 맺고 프로무대에 진출했다.  
 
장결희는 현재까지는 U-20 팀에서 꾸준히 경기를 뛰며 감각을 높이고 있다. U-20팀의 정식경기 뿐만 아니라 성인팀의 연습경기에도 참가하면서 조금씩 프로데뷔전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는 중이다.  
 
8. 이진현 - FK 오스트리아 빈 / 1997년생
[사진 FK 오스트리아 비엔나]

[사진 FK 오스트리아 비엔나]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미드필더로 활약한 이진현은 조별 경기부터 16강까지 4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이진현은 포항 스틸러스의 ‘화수분 유스 시스템’인 포철동초-포철중-포철고를 거쳤으며 성균관대에 재학 중이다가 8월 FK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공식 입단하며 유럽 도전에 나섰다.
 
8월 28일 ‘오스트리아분데스리가’에 데뷔한 이진현은 그 후 팀이 치른 8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유럽무대에 순조롭게 안착했다. 전통의 강호 AC밀란을 상대로 유럽대항전에도 출전했다. 
 
정우영 인턴기자 chung.woo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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