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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공공자전거 '따릉이' 국토종주 성공, 내구성은 괜찮은데…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가 서울에서 부산까지 590㎞를 사고없이 달렸다. 따릉이의 내구성은 어느 정도 검증된 셈이다.  
대학생 김동겸(25)씨는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서울 공공자전거인 따릉이 타고 590km 국토 종주를 했다. [사진 서울시]

대학생 김동겸(25)씨는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서울 공공자전거인 따릉이 타고 590km 국토 종주를 했다. [사진 서울시]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중앙대 신문방송학과 김동겸(25)씨는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따릉이 국토 종주에 성공했다. 마포구 상암동에서 따릉이를 빌린 후 아라서해갑문인증센터-여주-수안보-구미보-합천창녕보-낙동강하구를 지나는 코스였다. 김씨는 “따릉이의 내구성을 검증하기 위해 도전을 결심했다”면서 “전문 라이더가 타는 고가 자전가로도 쉬운 일이 아닌데, 따릉이가 펑크 한번 없이 달려서 조금 놀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씨는 평소 유튜브에 동영상을 올리는 유튜버로 활동 중이다. 이번 도전 장면 역시 28일부터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c/dkdktv)에서 볼 수 있다.  
 
김성영 서울시 자전거정책과장은 “국토 종주 성공으로 보다 많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따릉이를 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따릉이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안에 서울 전역으로 확대하고 자전거도 2만대로 대폭 늘리겠다”고 말했다.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4대문 안 따릉이 대여소 84개소의 이용건수는 지난해 37만8092건을 기록했다. 대여소 1개당 평균 하루 이용건수는 12건이다. 올해 따릉이 이용건수는 늘어났다. 같은 지역에서 지난 9월까지 이용 건수만 해도 지난해 수치를 훌쩍 넘은 52만7961건(대여소당 22건)이었다. 서울시는 4대문 안의 경우 도로 정체를 피해 자전거 출퇴근족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한다.  
 
하지만  자전거 관련 인프라 부족은 보완할 점으로 꼽힌다. 시내 도로변을 달릴 수 있는 자전거 전용도로의 길이는 지난해 기준 75km로, 5년 전보다 3km 늘어났다. 진선미 의원은 “자전거 전용도로 등 기본 인프라 확충은 물론 교통, 환경 및 사회 현상 변화에 따른 수요 변화 역시 그때그때 잘 반영돼야 한다”고 말했다.  
 
장주영 기자 jang.joo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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