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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아자 참여는 기업 사회적 책임” … 향토업체 나눔 릴레이

(주)금성백조주택 임직원들이 위아자 나눔장터에서 재활용품을 팔고 있다. [중앙포토]

(주)금성백조주택 임직원들이 위아자 나눔장터에서 재활용품을 팔고 있다. [중앙포토]

대전·충남지역 향토기업인 ㈜맥키스 컴퍼니는 왕성한 사회봉사 활동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 회사는 해마다 4~10월 대전 계족산 기슭에서 무료 클래식 음악회를 연다. 공연은 맥키스 컴퍼니가 운영하는 맥키스오페라단이 한다.
 
이 음악회는 이 회사 조웅래 회장이 마련했다. 조 회장은 2006년 계족산 임도(林道) 14.5㎞에 황토를 깔아 누구나 맨발로 걷고 달릴 수 있게 했다. 조 회장은 그 해 맥키스오페라단을 만든 데 이어 해마다 5월 맨발마라톤 대회를 열고 있다.
 
조 회장 부인 안신자(55)씨가 이끄는 ‘맥키스봉사단’은 위아자 나눔장터의 단골손님이다. 안씨는 선양 직원들로 봉사단을 구성해 올해로 12년째 참여한다. 의류·모자·가방·구두·책 등을 모았다. 안씨는 “위아자 장터 참여는 회사의 중요한 행사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위아자 나눔장터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기업과 단체의 참여 열기가 뜨겁다. 대전지역 대표 중견 건설업체인 ㈜금성백조주택은 2011년부터 한해도 거르지 않고 참가하고 있다. 올해도 정성욱 회장과 200여명의 임직원이 동참해 물건을 사고 팔고 수익금을 기부할 예정이다.
 
스마트 창호 전문 회사인 성광유니텍의 윤준호(44)대표는 선수용 농구공 10개를 기탁했다. 윤 대표는 매달 수천만원어치의 창호를 아동복지시설 등에 무료로 설치해 주고 있다. 윤 대표는 첨단 IoT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방범창(윈가드)을 개발했다.
 
대전 계족산 황톳길 맨발마라톤 참가자들이 환호하고 있다. [중앙포토]

대전 계족산 황톳길 맨발마라톤 참가자들이 환호하고 있다. [중앙포토]

이와 함께 ▶계룡건설 ▶골프존 ▶NH농협은행 대전영업본부 ▶롯데백화점 대전점 ▶한화 갤러리아 타임월드 ▶근로복지공단 ▶메가박스 ▶대전아쿠아월드 ▶오월드 등이 참여한다. 메가박스 등은 입장권 수백장을 내놨다.
 
단체 참가도 줄을 잇고 있다. ▶대전봉사체험교실 ▶장기기증운동본부 ▶푸른풍선 ▶늘푸른동산(보육원 봉사팀) ▶샛별자모단(스카우트자모회) ▶열린대전(봉사단체)등 30여곳이다. 대전봉사체험교실은 2009년부터 매주 일요일 새벽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해온 단체다. 자치단체 등 도움없이 회원들이 낸 기금으로 연탄을 구입해 배달한다.
 
학생들도 동참한다. 경덕공고·복수고·한빛고·대전여고 등이 봉사 대열에 합류한다. 대전여고 제과제빵 동아리 ‘파티시에’는 직접 만든 빵 수백 개를 팔아 수익금을 기부한다.
 
명사 기증품도 줄을 잇고 있다. 박용갑 대전 중구청장은 장류세트, 장종태 대전 서구청장은 서예작품을 기증했다.김경훈 대전시의회 의장은 박세리가 사인한 골프채,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도자기 액자, 김재현 산림청장은 목재 바람개비 마그넷과 무드등을, 이희철 국립생태원장은 ‘에코 페이퍼 아트’ 용품을 기탁했다. 서교일 순천향대 총장은 액자를, 염홍철 전 대전시장은 시장 재직시설 사용하던 만년필과 잉크를 내놨다. 김화동 한국조폐공사 사장은 1000원권 45장 전지(4만5000원)액자를, 김진철 KT충남고객본부장은 KT클립카드를 보내왔다.
 
◆대전 위아자 나눔장터
10월 22일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대전시청 앞 보라매 공원에서 열린다. 참가자들은 쓰지 않는 물건을 가져와 팔고 그 수익금의 절반을 빈곤아동을 위해 기부한다. 배우·가수·운동선수가 내놓은 명사 기증품 경매가 장터 분위기를 달군다. 참여 신청은 위아자 홈페이지(weaja.joins.com)나 아름다운가게 대전·충청본부(042-486-9008)에서 받는다.

  
김방현 기자 kim.banghyun@joongang.co.kr
 

위아자 나눔장터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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