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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영양 다른 한우 36개 부위, 해체 쇼 보러오세요

지난해 10월 강원도 횡성군 섬강 둔치 일원에서 열린 제12회 횡성한우축제 모습. [사진 횡성문화재단]

지난해 10월 강원도 횡성군 섬강 둔치 일원에서 열린 제12회 횡성한우축제 모습. [사진 횡성문화재단]

“이 부위는 제비추리고요. 한우 한 마리당 500g이 전부인 귀한 부위입니다.”
 
뼈와 살을 발라내는 발골(發骨) 전문가가 한우를 해체하면서 각 부위를 소개, 부위별 맛과 영양을 자세히 알 수 있는 축제가 있다. 올해로 13회를 맞은 횡성한우축제가 ‘삼시쇠끼 횡성한우!’를 주제로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횡성군 섬강 둔치와 원도심, 전통시장 일대에서 펼쳐진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발골 이벤트’를 선보인다. ‘발골 이벤트’는 발골 전문가가 한우를 해체하면서 관광객들에게 한우의 36개 부위를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이벤트는 축제 기간 둘째 날인 20일부터 4일간 오후 2시40분부터 3시10분까지 30분간 한우주제관에서 진행된다. 발골 전문가가 4등분 한 한우 한 마리를 하루에 하나씩 발골한다. 발골 장면은 축제장 메인무대 대형 스크린을 통해서도 볼 수 있다.
 
한성현 횡성문화재단 사무국장은 “한우 한 마리를 발골하는데 보통 3시간가량이 걸려 4일간 나눠 발골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횡성문화재단은 올해 처음으로 횡성한우축제 전용주화 ‘우폐 동전’도 제작했다. 6000만원(1000원권 3만개, 3000원권 1만개) 상당의 우폐 동전은 축제장 내 체험 부스 및 먹거리 부스, 원도심 식당과 전통시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인터넷 포털에서 20% 할인된 가격으로 사전 구매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21일에는 우리나라 대표 웹툰 작가인 강풀 작가를 초청해 그동안 대중에게 선보인 웹툰작품을 전시하고 토크콘서트도 열 계획이다. 토크콘서트는 실시간으로 인터넷을 통해 중계된다.
 
이밖에도 축제장에선 머슴돌 들기 대회와 밭 갈기 체험, 추억의 고고장, 오감만족 스탬프 투어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다채로운 공연, 먹거리 등을 즐길 수 있다.
 
한규호 횡성군수는 “전국 최고의 명성과 세계가 인정한 횡성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한 만큼 많은 분이 찾아 축제를 즐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횡성=박진호 기자 park.jin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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