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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트럼프, 내달 초 서울서 정상회담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달 초 한국을 방문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서울에서 정상회담을 한다고 청와대가 12일 밝혔다. 앞서 미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달 3~14일 한국과 일본·중국 등 아시아 국가 순방에 나선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회담은 지난 6월 말 미국 워싱턴과 지난달 뉴욕에 이어 세 번째다.
 
취임 후 첫 아시아 순방에 나서는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을 먼저 방문한 다음 한국·중국을 차례로 찾을 예정이다. 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들은 주말인 4~5일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골프 회동을 갖는 일정을 일본 정부가 미국 측에 타진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중·일 방문 이후 다음달 10일 베트남 다낭에서 개막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미국과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도 다음달 8~15일 7박8일 일정으로 인도네시아·베트남·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3개국 순방길에 오른다. 8~10일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한·인도네시아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이 논의 중이다. 문 대통령은 10~11일 베트남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트럼프 대통령도 참석하는 행사여서 서울에 이어 한·미 정상 간 후속 회담이 있을지 주목된다. 이어 문 대통령은 13~14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아세안+3 정상회의 및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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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문희 기자 moonbrigh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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