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어금니 아빠' 이영학 이름·얼굴 공개…다른 공개 사례 보니

왼쪽부터 이영학·김학봉·조성호·심천우. [연합뉴스]

왼쪽부터 이영학·김학봉·조성호·심천우. [연합뉴스]

서울 중랑구 여중생 살인 사건 피의자인 '어금니 아빠' 이영학(35)의 실명·얼굴 등 신상정보가 공개되면서 피의자 신상정보 공개 사례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12일 장경석 수사부장을 위원장으로 한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이영학의 얼굴과 실명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현행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은 살인, 성범죄, 약취·유인, 강도, 폭력 등 특정 강력범죄 사건은 수사기관이 요건을 따져 피의자 얼굴·이름·나이 등을 공개할 수 있도록 했다. 
 
'어금니 아빠' 이영학 [유튜브 캡처]

'어금니 아빠' 이영학 [유튜브 캡처]

이영학은 이날 오전 중랑경찰서 유치장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앞으로 그가 다른 장소로 이동할 때 얼굴에 마스크를 씌우지 않고, 수갑 찬 손목도 가리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영학 외에도 신상이 공개된 피의자는 2016년 서울 수락산 등산객 살인사건 피의자 김학봉, 같은 해 경기도 안산 대부도 토막살인사건 피의자 조성호, 올해 경남 창원 골프연습장 주부 납치·살인사건 피의자 심천우·강정임 등이 있다. 
 
'수락산 등산객 살인사건' 피의자 김학봉
김학봉이 현장검증을 위해 지난해 6월 3일 오전 서울 수락산 등산로 범행 현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김학봉이 현장검증을 위해 지난해 6월 3일 오전 서울 수락산 등산로 범행 현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김학봉(62)은 지난해 5월 29일 노원구 상계동 수락산 등산로에서 60대 여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소지품을 뒤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경찰에서 "배가 고파서 밥이라도 사 먹으려고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
 
서울고법 형사12부(부장 이원형)는 지난 1월 살인 및 절도미수 혐의로 기소된 김학봉에게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그는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며 편집 조현병에 의한 심신 미약 상태를 주장하며 정신감정을 신청했지만, '사물을 변별하는 능력이 비교적 건재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대부도 토막살인' 피의자 조성호 
조성호. [연합뉴스]

조성호. [연합뉴스]

조성호(31)는 지난해 4월 13일 인천 집에서 함께 살던 최모(40)씨를 준비한 흉기로 찌르고 둔기로 내리쳐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대부도 방조제 인근에 유기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검찰은 조씨가 피해자로부터 성관계 대가로 약속받은 90만원을 받지 못하고 오히려 자신과 부모에 대한 욕설을 듣자 격분해 피해자를 살해한 것으로 결론 내렸다. 

 
검찰은 결심공판에서 "조성호가 마트에서 칼을 사고 직장에서 망치를 가져오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했고, 잔인하게 살해하고 장기 대부분을 꺼내 봉투에 담아 버리는 등 매우 엽기적인 모습까지 보였다"며 조성호에게 사형을 구형했고, 1심 법원은 지난해 10월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간헐적 폭발장애, 뇌전증 증상에 의한 심신미약 주장에 대해서도 살해 도구를 사전에 준비한 점, 범행이 잔혹한 점, 증거인멸을 시도한 점, 이런 증상을 치료받은 기록이 없는 점을 볼때 "이유없다"고 받아들이지 않았다. 
 
골프연습장 주부 납치·살해 피의자 심천우·강정임 
창원 골프연습장 주부 납치·살해 용의자 심천우와 강정임이 도주 9일 만인 지난 7월 3일 검거돼 서울 중랑경찰서에서 창원서부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다. [연합뉴스]

창원 골프연습장 주부 납치·살해 용의자 심천우와 강정임이 도주 9일 만인 지난 7월 3일 검거돼 서울 중랑경찰서에서 창원서부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다. [연합뉴스]

심천우(31)와 강정임(36·여)은 지난 6월 24일 오후 8시 30분쯤 창원 시내 한 골프연습장 주차장에서 A(47·여)씨를 납치·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심천우는 경찰조사에서 "A씨가 고성을 지르며 도망가려 해 손으로 목을 눌렀는데 죽었다"고 자백했다. 살해 장소는 고성의 한 버려진 주유소였고, 살해 뒤 시신을 마대에 담았다고 진술했다.
 
이들은 범행 9일만인 7월 3일 서울의 한 모텔에서 검거됐다. 
 
관련기사
정부는 살인 등 강력범죄 발생률이 계속 증가하는 데다 연쇄살인·아동 성폭행 등 반인륜적 범죄가 잇따르는 점을 고려,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을 개정해 피의자 신상공개 제도를 2010년 4월 시행했다. 피의자 신상 공개는 ▶범행 수단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 ▶피의자가 죄를 범했다고 믿을 만한 증거가 충분한 상황 ▶국민의 알 권리 보장과 재범 방지, 범죄 예방 등 공공 이익을 위해 필요한 경우 등의 요건을 갖췄을 때로 제한된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AD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