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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금니 아빠' 이영학이 11년 전 밝힌 꿈..."고아원 설립"

 '어금니 아빠' 이영학. [연합뉴스]

'어금니 아빠' 이영학. [연합뉴스]

 
딸의 친구인 여중생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어금니 아빠' 이영학이 11년 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꿈'에 대해 고아원을 설립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당시 다수의 매체가 몇 차례에 걸쳐 그의 각종 선행을 보도한 바 있다. 
 
이영학의 이러한 인터뷰는 2006년 12월 실렸다. '거대 백악질'이라는 희귀병을 앓는 이영학과 그의 딸 사연을 소개하는 당시 인터뷰에서 그는 취재차 나온 기자에게 '감옥에 서너 차례 드나들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이 인터뷰에서 자신의 꿈에 대해 고아원을 설립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가 나온 2006년 12월은 이영학의 병과 사연이 막 소개되던 시기다. 당시 이영학은 자전거로 전국을 달리며 자신과 딸의 병에 대해 알렸다. 그가 홈페이지를 만들고, 방송 등을 통해 알려진 지 1년여가 지난 시점이다. 치킨집을 운영하며 정기적으로 결식아동과 양로원을 지원했던 일, 자신의 책을 판 돈을 모아 기부한 사연 등도 기사에 함께 등장한다.
여중생 살해범으로 지목된 어금니 아빠 이영학에 대한 경찰의 현장검증이 서울 중랑구 망우동 이영학의 집에서 11일 진행됐다. 신인섭 기자

여중생 살해범으로 지목된 어금니 아빠 이영학에 대한 경찰의 현장검증이 서울 중랑구 망우동 이영학의 집에서 11일 진행됐다. 신인섭 기자

[이영학씨의 과거 인터뷰 기사 댓글 캡처]

[이영학씨의 과거 인터뷰 기사 댓글 캡처]

[이영학의 과거 기사 댓글]

[이영학의 과거 기사 댓글]

11년여가 지난 현재 그가 살인사건 피의자가 되고, 납득하기 어려운 일상생활이 공개된 이후 해당 기사에는 최근 일부 네티즌들이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소름 돋는다. 다른 기사는 자기가 치매 판정받아서 빨리 수술비 모아야 한다고 했는데 이 기사에는 교통사고 후유증이라고 적혀있다", "무섭다...... 어금니 아빠 맞나요? ㅠㅠ" 등의 반응이 주류다.
 
현재 경찰은 이영학이 피해자인 A양을 자신의 집에 온 9월 30일이 아닌 10월 1일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피해자 A양은 이영학의 딸이 건넨 수면제가 든 음료수를 마시고 그의 집에서 잠들었고, 그동안 이영학의 딸이 외출하는 등 이유로 이영학과 A양 단둘이 약 6시간 동안 집에 머문 것으로 조사 결과 드러났다. 경찰은 이 시간 동안 이영학이 무슨 일을 저질렀는지는 조사하는 한편 이영학의 범행 동기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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