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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어금니 아빠' 이영학 이름과 얼굴 공개해 보도합니다

 중앙일보는 11일 딸의 여중생 친구 A양(14)을 살해해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어금니 아빠' 이영학의 얼굴과 이름을 공개하기로 했다. [사진 이영학 SNS 캡처]

중앙일보는 11일 딸의 여중생 친구 A양(14)을 살해해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어금니 아빠' 이영학의 얼굴과 이름을 공개하기로 했다. [사진 이영학 SNS 캡처]

중앙일보는 여중생 살인범 이영학(35)의 실명과 얼굴을 공개해 보도합니다. 흉악 범죄 피의자의 인권보다 국민의 알 권리와 사회 안전의 가치가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일입니다.
 
통상의 형사 사건 피의자에 대한 보도에서는 무죄 추정의 원칙과 피의자의 인권 보호 차원에서 얼굴을 공개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사건의 경우 그의 신원을 공개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공익이 더 크고, 공개가 언론의 책임과 의무와 부합한다는 것이 중앙일보의 입장입니다.
 
중앙일보는 이영학이 다른 엽기 범행을 저질렀을 수도 있다는 점에서 그의 얼굴을 공개하는 것이 그의 행각에 대한 진상을 규명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습니다. 이름과 얼굴을 공개함으로써 범죄 예방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법률 전문가들의 의견도 참고했습니다. 그가 범행을 시인하는 진술을 했고, 이를 토대도 11일 현장검증이 이뤄졌다는 점도 고려했습니다. 
 
앞서 이름과 얼굴을 모두 공개해 보도한 1994년 지존파 사건, 1996년 막가파 사건, 2009년 강호순 사건 등의 사례도 참고했습니다. 이영학은 수년 전부터 방송에 출연해 이미 온라인에서는 그의 얼굴이 사실상 공개된 상태이기도 합니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는 "미국, 영국 등 많은 나라가 피의자 얼굴을 공개한다. 얼마 전 괌에서 아이를 차에 혼자 뒀다가 경찰에 체포된 법조인 부부의 경우 머그샷(범죄자 얼굴 사진)이 공개됐다. 범죄자의 얼굴과 이름은 공공기록이며 국민이 당연히 알아야 하는 공공재로 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중앙일보는 앞으로도 정치인과 고위 공직자 등의 공인이 아니더라도 범죄의 증거가 명백한 흉악 범죄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하는 것이 공익에 부합한다고 판단되면 실명과 얼굴을 공개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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