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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의 맛&멋] 식이 섬유 풍부한 모싯잎 송편, 감칠맛 부세보리굴비

산머루마을
산머루마을에서 선보인 선물세트에 들어가는 송편과 부세 보리굴비. [사진 산머루마을]

산머루마을에서 선보인 선물세트에 들어가는 송편과 부세 보리굴비. [사진 산머루마을]

올해 추석 연휴는 무려 열흘이나 된다. 그런 만큼 먹을 것도 많이 준비해야 한다. 전남 영광군에 있는 사회적기업 ‘산머루마을’이 가격이 싸면서도 내용이 알차고 양이 푸짐한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좋은 재료를 사용하고 가격이 ‘착해’ 명절 때마다 선물세트를 수천 상자씩 판매한다.
 
선물세트 1호는 송편 70개(3.4㎏), 찰보리쌀 1봉지(0.5㎏), 볶은 소금 1봉지(0.5㎏)로 구성했다.
 
모싯잎 송편(40개)은 소로 동부를 통째로 넣은 것과 껍질을 벗겨 으깨 넣은 것이 각각 20개. 영광농업기술센터와 전남농업기술원이 우리 토양에 맞게 개발한 100% 영광산 옥당동부를 소로 사용한다. 생(生) 송편을 냉동해 보내며 30분가량 찐 뒤 식혀 먹으면 맛이 좋다. 모싯잎 송편은 영광에서 한 해에 400억원어치 이상 전국으로 팔려나가는 특산품이다. 모시 잎은 식이섬유가 많아 변비 예방과 다이어트에 좋다. 항산화 성분이 쑥보다 6배 많다.
 
삼색(三色) 송편(30개)은 일반 송편 크기의 깨송편(40g)이다. 멥쌀가루 반죽을 그대로 쓴 흰색과 호박 분말을 섞은 노란색, 자색고구마 분말을 가미해 빚은 보라색이 각각 10개씩. 속은 검은깨(흑임자)와 흰색 깨를 반반 섞어 빻아 넣었다.
 
찰보리쌀은 영광에서 지난 초여름 수확한 햇것이다. 다른 지역의 것보다 씨눈이 크다. 비타민과 단백질 함량이 높고 수용성 식이섬유인 베타글로칸이 많다.
 
볶은 소금은 생활협동조합으로 납품하는 친환경 소금 업체의 최고 시설에서 구운 것을 산머루마을이 가져다 소포장해 아름다운 가게에 납품하는 상품이다.
 
선물세트 2호는 세트 1호 구성에 부세 보리굴비 5마리를 추가했다. 굴비는 1마리씩 비닐로 포장해 송편 등에 냄새가 배지 않도록 했다. 참조기가 아니라 그 사촌 격인 부세를 굴비로 유명한 영광군 법성포에서 두어 달 간 바닷바람에 말린 것이다. 길이가 30㎝안팎이나 되고 몸집이 통통하다.
 
살집이 많은 부세는 선어일 때나 조금 말렸을 때는 맛이 조기보다 떨어지지만, 말리는 동안 감칠맛을 내는 이노신산이 늘어나고 응축해 맛이 좋아진다. 쌀뜨물에 30~40분 담갔다 10분가량 쪄 그냥 먹어도 맛있고 찐 것에 참기름을 발라 오븐 등에 살짝 구워 먹으면 더욱 고소하다. 구운 것을 고추장에 찍어 먹기도 한다.
 
다량 주문하면 구성과 가격을 요구에 맞춰 조정해 준다. 주문 전화 홈페이지 참조.
 
김승수 객원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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