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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총리 "IS 가담한 '모술의 미녀' 사형 가능"

IS에 가담했다고 모술에서 체포된 독일 소녀. [유튜브]

IS에 가담했다고 모술에서 체포된 독일 소녀. [유튜브]

 이슬람국가(IS)에 가담했다가 체포된 독일인 10대 여성에게 이라크 법원이 사형을 선고할 수 있다고 AP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하이데르 알아바디 이라크 총리는 이날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라크 사법부가 이 독일인 여성을 재판하게 될 것"이라면서 "미성년자라도 무고한 이를 죽이는 범죄 행위를 했다면 응당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즉 이 여성에 대한 사형 가능성을 내비친 것이다. 
 
린다 벤첼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이 16세 소녀는 독일 드레스덴 인근의 풀스니츠 출신으로 지난해 여름 행방불명됐다. 그는 터키를 거쳐 이라크로 입국해 IS에 가담했고 26세 조직원과 결혼했다. 그가 직접 전투에 참여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현재 바그다드 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이라크군은 7월 모술을 탈환한 뒤 수색작업 중 지하실에 숨어있던 그를 체포됐다. 그가 체포돼 임시 수용소로 압송되는 장면이 인터넷을 통해 퍼지면서 그에게는 '모술의 미녀'라는 반어적인 별명이 붙기도 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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