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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벨트 고장? 잡고 타라"…여전한 놀이공원 안전불감증

[사진 JTBC 뉴스룸 방송 화면 캡처]

[사진 JTBC 뉴스룸 방송 화면 캡처]

지난달 롯데월드 어드벤처 놀이기구가 운행 중 멈춰 승객이 3시간 동안 공중에 매달리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인천 월미테마파크에서는 안전벨트가 고장 났는데도 승객들을 그냥 탑승시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안전불감증이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인천 월미테마파크의 놀이기구 '크레이지크라운'에서 안전벨트가 고장 나 채워지지 않는 기구가 있었지만, 아이들을 태우는 장면이 포착됐다고 17일 JTBC는 전했다.  
 
아이의 부모는 "가운데 벨트가 안 된다고 했지만 '그냥 잡고 타라'고 했다. 안전 바만 잡고 벨트를 안 하고 탄 상태"라고 설명했다.  
 
[사진 JTBC 뉴스룸 방송 캡처]

[사진 JTBC 뉴스룸 방송 캡처]

또 안전요원이 운행 중 자리를 비운 뒤 나타나지 않아 아이들이 스스로 안전벨트를 풀고 나오거나 자리에 있더라도 딴짓을 하는 경우도 있었다.  
 
불과 한 달 전인 지난달 5일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놀이기구 '플라이벤처'가 운행 중 멈춰 70명의 승객이 3시간 동안 공중에 매달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롯데월드가 아닌 승객이 직접 119에 신고했고, 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원에 의해 탑승객들이 구출되는 등 롯데월드 측의 미흡한 대처가 논란이 된 바 있다.  
 
그런데도월미테파파크 측은 "한 사람이 자리를 비워도 안전을 확보한 상태에서 다른 사람이 2개의 놀이기구를 볼 수 있다"고 해명했다. 또 안전벨트 미착용에 대해서는 "만약 그렇게 운영을 했다면 직원들을 다시 한번 교육하겠다"고 밝혔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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