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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SLBM 발사관 2~3기 갖춘 신형 잠수함 80% 완성”

북한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관 2∼3기를 갖추고 장시간 잠행이 가능한 신형 잠수함 개발에 나서 80%의 건조율을 보이고 있다고 도쿄신문이 14일 보도했다. 신문은 북한 국방부문 관계자를 인용해 신형 잠수함은 지금까지 발사하지 않았던 신형 SLBM ‘북극성 3’을 탑재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신형 잠수함 개발이 완료되면 발사 징후 탐지가 어려운 SLBM의 실전 배치를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해 북한의 핵 위협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신문은 분석했다.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2016년 6월 시찰한 동해함대사령부 예하 부대의 잠수함. [노동신문]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2016년 6월 시찰한 동해함대사령부 예하 부대의 잠수함. [노동신문]

 
 이에 따르면 북한이 현재 보유 중인 SLBM 탑재 잠수함은 2000t급 신포급 잠수함으로, 수심이 얕은 곳에서 수일 간만 작전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형 잠수함은 3000t급으로, 연내 진수식을 목표로 건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엔진은 평안북도 용천의 북중(北中)기계공장에서 개발됐다. 동력 시스템으로는 수면으로 부상하지 않고 연속 잠행이 가능한 공기 불요 추진체계(AIP) 기술을 활용했다는 정보도 있다.  
 
북한 노동신문이 지난 7월 25일자에 게재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수중 시험발사 장면. [노동신문]

북한 노동신문이 지난 7월 25일자에 게재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수중 시험발사 장면. [노동신문]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은 지난해 6월 중거리탄도미사일 무수단 발사 직후 열린 과학자ㆍ공로자와의 연회에서 군수 공업 담당 간부에게 북한 정권 수립 70주년인 내년 9월 9일까지 신형 잠수함을 건조하도록 지시한 바 있다. 건조율이 80%라면 당초 계획보다 앞서는 진척도다. 북한은 지난해 8월 SLBM 인 북극성 시험 발사에 성공했고 신형 북극성3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져 한·미·일 3국이 경계에 나섰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는 지난해 9월 위성사진 분석을 통해 북한이 함경남도 신포 조선소에서 신형 잠수함을 건조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지난해 한국 국방백서는 "북한이 로미오급 잠수함과 잠수정 등 70여 척을 보유하고 있으며, 고래급 잠수함을 건조해 수중 발사 탄도 미사일 시험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쿄=오영환 특파원 hwas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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