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아이폰X 출격, 갤노트8·V30과 승부 볼 만하겠군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스티브 잡스 시어터에서 팀 쿡 애플 CEO 가 ‘아이폰X’을 공개하고 있다. 이번에도 1차 출시국에서 제외된 한국의 경우 12월 초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AP=연합뉴스]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스티브 잡스 시어터에서 팀 쿡 애플 CEO 가 ‘아이폰X’을 공개하고 있다. 이번에도 1차 출시국에서 제외된 한국의 경우 12월 초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AP=연합뉴스]

“스티브 잡스에게 바치는 헌사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12일 오전 10시(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스티브 잡스 시어터’ 무대에 오르자 청중의 박수가 터졌다. 쿡은 이날 전략 스마트폰 ‘아이폰X’(아이폰 텐·사진)과 ‘아이폰8’ ‘아이폰8플러스’를 선보였다. 애플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의 이름을 딴 ‘스티브 잡스 시어터’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약 한 시간 거리인 쿠퍼티노의 새 애플 본사 애플파크 안에 있다.
 
아직 애플 본사는 이전하지 않았지만 이날 행사를 위해 스티브 잡스 시어터만 먼저 문을 열었다. 이날 관심은 애플이 아이폰 출시 10주년을 맞아 내놓은 아이폰X에 쏠렸다. 10년 전인 2007년 1월 잡스는 샌프란시스코 맥월드 행사에서 아이폰 첫 모델을 공개한 바 있다. 아이폰X의 모토는 ‘미래와의 조우(Say hello to the future)’다. 애플의 기술을 총결집한 덕분인지 전작 아이폰들보다 훨씬 더 빠르고 더 선명해졌으며 대신 그만큼 더 비싸졌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스마트폰의 상징과도 같던 홈 버튼이 없어졌다는 것이다. 아이폰X은 5.8인치 디스플레이에 테두리 없는 디자인이 적용되면서 카메라와 센서가 들어가는 일부를 제외하고는 모두 디스플레이로 덮여 있다. 애플은 이를 대체하기 위한 수단으로 얼굴 인식 기능 ‘페이스 ID’를 선보였다. 3차원 얼굴 인식 기술을 통해 같은 사람이지만 다양한 표정이나 각도로 보이는 얼굴을 인식할 수 있고, 적외선 센서를 이용해 어두운 곳에서도 얼굴을 알아볼 수 있다고 애플 측은 설명한다.
 
애플은 아이폰X을 통해 본격적인 ‘증강현실(AR) 시대’를 예고했다. AR 구현을 위해 꼭 필요한 자이로스코프(회전 인식 센서)와 명령 처리 속도를 30% 향상시킨 A11 바이오닉 칩셋이 아이폰X에 탑재됐다. 아이폰X은 삼성의 휴대전화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도입한 최초의 아이폰이기도 하다. 배터리 사용 시간은 아이폰7보다 2시간 늘어났다. 한 개의 충전 매트에 폰·스마트워치를 함께 올려놓고 충전할 수 있는 ‘에어 파워’는 내년에 출시된다. 그러나 아이폰X이 아이폰 10주년을 기념하는 야심작으로는 아쉽다는 평가도 많았다. 미국 정보기술(IT) 매체 시넷의 라이브블로그엔 ‘과장됐다(Over-blown)’ ‘제때 출시가 안 되다니(Under-delivered)’ ‘인상 깊지 않다(Not impressed)’ 등 소비자들의 혹평이 쏟아지기도 했다.
[그래픽=이정권 기자 gaga@joongang.co.kr]

[그래픽=이정권 기자 gaga@joongang.co.kr]

 
역대 스마트폰 중 가장 비싼 999달러(약 113만원·64GB)로 책정된 아이폰X은 국내에서는 약 130만원대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이르면 12월 초에는 국내에 출시된다.
 
시넷은 21일 국내 시장에 정식 출시되는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8과 LG전자의 V30을 비교하며 “역대 최강급 아이폰인 것은 사실이지만 갤럭시노트8과 V30도 밀리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세 회사의 전략 스마트폰이 모두 비슷하게 우수한 성능을 가지고 있는 만큼 결국 관건은 소비자들에게 어떤 차별화 포인트가 먹히느냐에서 시장 반응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역대 노트 시리즈 중 최고 예약 판매량을 갱신한 갤럭시노트8은 한층 강화된 ‘S펜’을 최고 장점으로 내세운다. S펜은 문장 번역과 금액·길이·무게 등 단위 변환이 가능할 만큼 실용성을 한층 강화했다. S펜으로 GIF(움직이는 이미지 파일)를 직접 만들고 공유할 수도 있다.
 
V30은 압도적인 카메라 기능으로 아이폰X과 갤럭시노트8을 압도한다. 1600만 화소의 일반렌즈와 1300만 화소의 광각렌즈로 구성된 듀얼카메라가 가장 큰 장점이다. 전작 V20과 같이 오디오 기능도 강화했다. 잡음을 줄인 하이파이 쿼드 DAC 기술이 적용됐다. LG전자는 14일부터 전국 이동통신사 대리점과 직영 매장에서 V30에 대한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닷새간 판매량 65만 대를 기록한 갤럭시노트8의 예약판매는 14일까지 진행된다.
 
샌프란시스코=최지영 기자, 서울=하선영 기자 dynamic@joongang.co.kr
AD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북핵위기 심화 및 동북아 안보환경 변화 등 미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2017년 7월 1일 개소했습니다.
연구소는 대학과 정부출연 연구 기관 등과 연계해 학술행사를 개최하며, 정기적으로 자문회의를 열고 다양한 시각과 차별화된 이슈를 제시합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은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와 기사를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