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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수 증가폭 4년 6개월 만에 최저치… 자영업자 증가세는 13개월만에 잡혀

8월 취업자수 증가 규모가 21만명대로 떨어졌다. 2013년 2월(20만1000명) 이후 4년 6개월 만에 증가폭이 가장 작다. 자영업자는 569만7000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300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영업자 숫자가 전년동기 보다 감소한 건 2016년 7월 이후 13개월 만이다. 전체 고용률은 0.1포인트 올랐고, 실업률은 전년과 같았다. 청년실업률은 소폭 증가했다.
 
자료:통계청

자료:통계청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8월 전체 취업자 수는 2674만명으로 확인됐다. 1년 전보다 21만명2000명 늘었다. 지난 2월 이후 6개월 연속 30만명 이상 증가해오다 규모가 확 줄어든 것이다. 도매 및 소매업이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됐지만, 그간 증가를 이끌었던 건설업과 교육서비스업, 부동산업 및 임대업 등의 증가폭이 크게 줄었다. 산업별로는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7만5000명, 7.4%),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4만8000명, 2.5%) 등에서 증가했고, 숙박 및 음식점업(-4만명, -1.7%),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3만4000명, -3.1%), 금융 및 보험업(-1만9000명, -2.4%) 등이 감소했다.
김이한 기획재정부 정책기획과장은 “지난해 8월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39만명 증가해 16년 월평균(30만명)을 크게 상회했다”며 “이런 기저효과와 함께 건설업 고용 둔화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올 여름 비가 자주 내리면서 기상여건의 영향을 크게 받는 일용직 근로자 중심으로 고용 증가세가 크게 둔화됐다는 설명이다. 김이한 과장은 “월 강수일이 예년 평균인 8.2일보다 2배가량 많은 15.2일이었고, 강수량도 예년에 비해 3배 이상 많았다”며 “이에 따라 8월 일용직 종사자가 전년 동기대비 3만6000명가량 감소했다”고 말했다. 
 
자료:통계청

자료:통계청

 
종사자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가 46만명(3.5%) 증가했고, 임시근로자와 일용근로자는 각각 16만7000명(-3.2%), 3만6000명(-2.5%) 줄었다. 비임금근로자 중 자영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약 3000명 줄었다. 2016년 7월 이후 13개월만에 감소로 돌아선 것이다. 자영업자의 증가는 중장년의 이른 퇴직과 관계가 깊다. 연금 수급 시기까지 소득을 확보하기 위해 일할 곳을 찾지만, 마땅한 곳이 없어 영세 창업으로 내몰리는 현상이 뚜렷했다. 일단 상승세가 진정됐다는 점은 긍정적인 신호로 분석된다.
 
자료:통계청

자료:통계청

 
실업자는 20~24세, 40대만 감소했다. 25~29세, 50대, 30대 등은 모두 늘었다. 전체 실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5000명 증가했다. 실업률은 지난해 8월과 같은 3.6%였고,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전년 동기 대비 0.1%포인트 상승한 9.4%였다. 실업자와 구직단념자, 취업준비생 등을 포함한 청년 고용보조지표3은 22.5%(114만명)로 전년 동월 대비 1%포인트나 급증했다. 김이한 과장은 “청년층의 구직활동이 늘고 있지만 인구 감소와 서비스업 고용 둔화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세종=장원석 기자 jang.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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