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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리그 '프로암 바둑리그', 닻을 올리다

프로암리그 통합 1라운드 현장 [사진 한국기원]

프로암리그 통합 1라운드 현장 [사진 한국기원]

한국바둑의 3부리그 ‘프로암 바둑리그’가 힘찬 닻을 올렸다.
 
2017~18 SG신성건설배 프로암 바둑리그는 9일 충남 아산 아름다운CC리조트에서 개막식을 열고 6개월간 대장정에 돌입했다.
 
1부리그인 KB리그와 2부리그인 퓨처스리그에 이어 3부리그 격인 프로암 리그가 탄생하면서, 기존 리그에서 소외됐던 선수들이 더 많은 시합 경험을 갖게 됐다. 프로암 리그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KB국민은행 바둑리그와 퓨처스리그에 소속되지 않은 프로기사, 아마추어 리그인 내셔널 바둑리그에서 뛰고 있지 않은 아마추어다. 

 
프로암 리그는 프로기사, 아마추어가 세 명씩 한 팀을 이뤄 대결을 펼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총 열 개 팀으로 강원바둑단(감독 김광덕)과 서울 사이버오로(감독 류재형 9단), 전남 한국바둑고(감독 김길곤), 화성시(감독 윤창철), 서울 KIBA(감독 이강욱 3단), 부산 이붕장학회(감독 이일수), 서울 원봉루헨스(감독 양덕주), 서울 푸른돌(감독 이재철), 대구 덕영(감독 유경민 5단), 경기도 의정부시(감독 황원순)가 참여한다.
프로암리그 개막식 [사진 한국기원]

프로암리그 개막식 [사진 한국기원]

열 개 팀이 9라운드 풀리그로 총 45경기를 벌여 정규리그를 치른다. 정규리그 상위 다섯 개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스텝레더 방식으로 통합 챔피언을 가려낸다. 경기마다 프로기사 두 명과 아마추어 두 명이 출전해 팀별 승점제(승 2점, 무 1점, 패 0점)로 승패를 결정하며, 동률일 경우 팀 승수ㆍ개인 승수ㆍ프로기사 승수 순으로 순위를 정한다.

 
9일 열린 통합 1라운드 경기 결과, 프로기사와 아마추어끼리 대결에서 프로가 9승 3패로 우위를 점했다. 서울 원봉루헨스와 화성시, 서울 사이버오로, 서울 KIBA가 첫 승리를 거뒀고 서울 푸른돌과 경기도 의정부시는 무승부를 기록했다.
 
SG신성건설이 메인 스폰서를 맡은 프로암 바둑리그의 총규모는 4억원이며 총상금은 2억2000만원, 우승상금은 25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40초 5회의 초읽기만으로 진행된다. 한국기원이 주최하고 한국 프로기사회가 주관한다.

 
아산=정아람 기자 a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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