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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지질조사국 "멕시코 지진, 규모 8.1로 상향"…현지 당국 "최소 5명 사망"

[사진 트위터 캡처]

[사진 트위터 캡처]

멕시코 남부 연안에서 7일(현지시간) 밤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당초 발표한 지진 규모를 8.0에서 8.1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멕시코 지진당국은 이번 지진의 규모가 8.4에 달한다며 "병원과 학교 등이 파괴됐다"고 밝혔다.
 
당국에 따르면, 진앙지인 치아파스 주에서만 최소 3명이 숨지고, 인근 타바스코주에선 어린이 2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그래픽=박춘환 기자 park.choonhwan@joongang.co.kr

그래픽=박춘환 기자 park.choonhwan@joongang.co.kr

현재 지진이 발생한 멕시코 남부 연안뿐 아니라 과테말라와 엘살바도르, 코스타리카,니카라과, 파나마, 온두라스, 에콰도르 일대엔 대형 쓰나미가 예고돼 추가 인명피해가 우려된다.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엔 강진 당시의 흔들림을 촬영한 사진과 영상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고가도로 위 가로등이 엿가락 처럼 휘어지는가 하면, 각종 광고판과 간판 등도 강하게 흔들리는 모습이다.
 
멕시코 구조당국은 붕괴된 건물 속에서 실종자 수색작업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강진 여파로 일대의 전력이 차단되면서 구조작업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진 CNN 홈페이지]

[사진 CNN 홈페이지]

 
 
USGS는 이날 밤 11시 49분쯤 멕시코 남부 마파느세펙으로부터 107km 떨어진 테후안데펙만 인근에서 규모 8.1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진이 발생한 지점은 남미판과 북미판, 카리브판과 코코스판, 나즈카판 등 다양한 판들이 맞닿은 곳으로, 소위 '불의 고리'에 해당하는 곳이다. USGS에 따르면 이 지진의 진앙 깊이는 69.7km로, 현재 이 지점엔 강진을 전후해 규모 4~6 사이, 진앙 깊이 10~50km 이내의 지진이 10여차레 이어지고 있다.
 
박상욱 기자 park.lepremi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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