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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박근혜 전 대통령, 쿠데타 논의 있었다"

[사진 국민TV 유튜브 캡처]

[사진 국민TV 유튜브 캡처]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달 30일 공개된 국민TV '맘마이스'에 출연해 "'박근혜 전 대통령이 계엄령을 준비하고 있다는 정보가 돈다'고 말한 것은 사실이었다"고 밝혔다. 추 대표는 지난해 11월 18일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전 대통령이 지지 단체로 하여금 촛불집회에서 물리적 충돌을 하게끔 한 후 시간을 끌며 지지층 결집을 시도하고 최종적으로 계엄령까지도 준비하고 있다는 정보도 돈다"는 취지로 발언한 바 있다.  
[사진 국민TV 유튜브 캡처]

[사진 국민TV 유튜브 캡처]

추 대표는 이날 '그때 말한 것은 구체적인 정보가 있었냐'는 질문에 "있었다. 그 정보를 공개할 수 없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제1야당 대표로서 시민의 안전과 생명이 위협을 받는다고 하면 가감 없이 이야기를 해줘야 한다"면서 "몇 군데에서 (쿠데타 징후가) 감지돼 있었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또 '(쿠데타를) 준비했던 움직임이 있었냐' '공표를 하면서 사전에 이를 차단할 수 있는 효과까지 얻었냐' 등과 같은 말에는 "그렇다"고 답하면서 "5·18민주화운동 때와는 지금이 완전히 다른 시대라는 것을 미리 선수 쳐서 일깨워 준 것"이라고 했다. 추 대표에 따르면 당시 모종의 움직임이 있었고, 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 정보를 공개했다는 설명이다.
[사진 국민TV 유튜브 캡처]

[사진 국민TV 유튜브 캡처]

추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이 '문슬림'(문 대통령의 성(姓)과 이슬람교 신자들을 의미하는 '무슬림'을 합성한 말) 등으로 불리며 '배타적이다'라는 비판을 받는 것에 대해서는 "그분들의 마음이 '이 정부가 마지막 기회다'라고 느끼는 것 같아서 그런 것 아니겠냐"며 "옛날에는 자신의 이해관계에 따라서 대통령을 지지했다가 철회하고 그랬는데 지금은 '내가 손해 봐도 전반적으로 보면 이해가 된다'는 마음 같다"고 내다봤다. '한편으로는 든든하면서 한편으로는 두렵기도 (하겠다)'라는 질문에 "하나도 두렵지 않다. '정말 잘해야겠다'라는 마음이다"라고 대답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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