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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운전사' 본 하태경 "전두환이 5·18 음해...극우와 단절"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 [연합뉴스]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 [연합뉴스]

최근 개봉한 영화 '택시운전사'를 가리켜 전두환 전 대통령이 '날조' 주장을 해 논란이 빚어진 가운데, 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은 "(전 전 대통령이) 5·18의 의미를 완전히 음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 최고위원은 14일 오전 SBS 라디오 '박진호의 시사 전망대'와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5·18 때 전두환 대통령도 마찬가지 입장인 것 같은데, 북한군이 수백 명이 투입돼서 이게 폭동이다. 그리고 북한군이 주도한 것이라고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하 최고위원을 비롯한 바른정당 의원들, 당직자들은 지난 12일 택시운전사를 단체로 관람했다.
 
영화에 대해서 하 최고위원은 "아주 찡하고 울컥했다"며 "실제로 5·18이 '87년 6·10 항쟁으로 이어진다. 제가 그 당시에 대학생이었는데, 5·18이 없었다면 아마 6·10 항쟁이 없었을 것이고, 그리고 6·10 항쟁 주역들이 이번 촛불에서도 큰 역할을 한다. 그래서 제가 5·18이 결국은 촛불의 어머니라고말씀드린 것"이라고 밝혔다.
전두환 전 대통령과 영화 '택시운전사'

전두환 전 대통령과 영화 '택시운전사'

'임을 위한 행진곡'과 관련해서도 하 최고위원은 자유한국당을 비판했다. 그는 "보수 일각에서는, 그러니까 극우다. 극우에서는 5·18에 부르는 임을 위한 행진곡도 김일성 찬양곡으로 매도해서 따라 부르지 않으려고 했다. 제창을 반대했다"며 "그래서 한국당에서는 이 임을 위한 행진곡 매도한 것에 대해서 국민들에게공식 사과해야 한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그는 "극우의 기준 중 하나가 5·18에 대한 시각이 포함되어 있는 것 같다"며 "그래서 저희 바른정당은 극우와 완전히 단절하겠다고 선언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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