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TONG] 루이비통 가방으로 떠나는 여행

 by 이윤서·정은서
 
‘백화점’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단연 휘황찬란하고 세련된 명품 가방과 옷이 멋지게 진열되된 모습이다. 이렇게 옷과 가방이 진열되어 있는 모습이나 인터넷, 광고 등을 통해 청소년은 다양한 명품 브랜드를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다. 하지만 청소년에게 명품은 단순히 ‘어른들이 즐기는 사치’라고 생각해 멀게만 느껴진다.
 
서울 한복판에 이러한 청소년들의 고정관념을 깨뜨릴 전시가 열렸다. 바로 루이비통의 ‘비행하라, 항해하라, 여행하라(Volez Voguez Voyagez)’ 전시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6월 8일부터 8월 27일까지 무료로 진행 중이다. 홈페이지에서 날짜와 시간을 지정해 사전예약을 한 뒤 관람할 수 있다. 도슨트 프로그램은 주중에만 예약이 가능하며 역시 무료로 운영되는데. 인기가 많아 일찍 예약해야 참여할 수 있다.
 
-

-

패션 전시 큐레이터 올리비에 사이야르가 기획하고, 무대 세트 디자이너 로버트 칼슨이 구성했다. 로버트 칼슨은 한국에 헌정하는 공간을 포함해 총 10개의 주제로 전시를 구상했는데, 도쿄과 파리 등에서 연 이전 전시와 구별되는 서울 전시만의 특징이다. 또다른 특징으로는 카카오프렌즈와의 컬래버레이션 이벤트가 있다. 전시회에 입장한 관람객은 출구에서 쿠폰으로 ‘루이비통 카카오프렌즈 스페셜 이모티콘 에디션’을 다운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루이비통 라이언 러기지택, 콜라버레이션 스티커, 포스터 등을 구매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전시 관람 전 핸드폰에 LV SEOUL VVV 앱을 다운받아 전시장 안내를 읽으며 관람한다면 더욱 알찬 관람이 될 것이다.
 
-

-

-

-

전시 제목 ‘비행하라, 항해하라, 여행하라’처럼 여행이 주된 주제다. 웅장한 입구부터 진열된 여행 가방들은 다시 한 번 주제를 각인시킬 뿐 아니라 루이비통의 역사를 여행가방으로 풀어내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위 사진은 슈즈 전용 여행가방이며, 아래 사진은 옷을 체계적으로 수납할 수 있는 여행가방이라고 한다. 배경을 자세히 보면 파도가 치는 바다인데, 이는 여행가방이 크게 인기를 끌기 시작한 이유와 관련 있다. 비행기의 보편화 이전에는 오랜 항해로 선상에서 옷을 갈아입는 일이 많았는데, 루이비통은 이에 발맞춰 빨래감을 담을 수 있는 스티머백을 만들었고 유명세를 떨쳤다. 스티머백의 실용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었다. 루이비통의 트렁크는 실용성으로 인기를 끌기 시작했지만 곧 훌륭하고 센스있는 디자인으로 패션아이템으로 사랑받았다. 
 
-

-

사막 전용 여행 가방이다. 모래언덕 배경이 전시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한다. 이번 루이비통 서울 전시는 전시의 섬세함과 자세한 해설로 관람객이 작품에 몰입할 수 있는 것 같다. 앞선 전시물이 ‘항해하라’였다면 사막 트렁크들은 ‘여행하라’이다. 열악한 도구로 오랜 시간 무더운 사막을 탐험하던 탐험대를 위해 기후는 물론 실용성을 고려한 트렁크를 제작했다.
 
-

-

마지막은 ‘비행하라’이다. 비행기는 인간 생활에 많은 편리함을 제공함과 동시에 이동시간을 크게 단축시킨 훌륭한 교통수단이다. 이러한 시대의 변화에 걸맞게 루이비통은 기내 수화물로 무게에 맞는 가벼운 트렁크를 만들어, 바다와 사막에 이어 항공에서까지 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었다. ‘비행하라’에서는 배경뿐만 아니라 직접 헬리콥터 등의 조형물을 이용함으로써 전시에 몰입할 수 있었고, 현재 관람하는 테마를 지속적으로 상기시켰다.
 
유명 브랜드의 전시라서 상업성만 띨 줄 알았는데, 무료 전시일뿐만 아니라 단순한 상품 홍보가 아니었다. 루이비통의 탄생부터 지금까지 맞춤제작된 다양한 트렁크들을 함께 전시해 장인정신의 숭고함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기회였다. 다른 청소년에게도 관람을 적극 추천하고 싶다.
 
 
비행하라 항해하라 여행하라-루이비통
기간2017년 6월 8일~8월 27일
시간오전 10시 30분~오후 6시 30분(금·토·공휴일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
관람료무료
문의02-3432-1854
예약https://lvseoulvvv.co.kr/main
 
 
[추천기사]
여행하는 PD 탁재형 “해외 취재요? 그건 그냥 출장이죠”
(http://tong.joins.com/archives/38694)
AD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