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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 업주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갑질' 의혹...공정위 신고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자료사진. [블리자드 홈페이지]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자료사진. [블리자드 홈페이지]

미국의 게임 개발 업체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스타크래프트'가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로 돌아온다. 15일 정식 출시를 하루 앞둔 가운데, PC방 업주들은 개발업체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업체에 '갑질' 의혹을 제기하면서다.

 
13일 전국 PC방 점주들의 모임인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인문협)는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와 관련해 블리자드가 벌인 불공정거래 행위를 지난 11일 공정위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블리자드가 PC방에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이용 시간에 대한 요금(1시간에 250원)을 별도로 적용하기로 한 것에 업주들이 반발에 나선 것이다.
 
기존 스타크래프트 게임은 PC방에서 게임 패키지를 구입하면, 별도의 이용 요금이 부과되지 않았다. 그러나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는 게임 패키지를 구입해도 이용자들이 PC방에서 게임을 즐길 때마다 요금을 지불해야 하는 구조다.
 
인문협 측은 "단순히 그래픽만 향상시킨 게임으로 이 같은 요금을 내게 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특히 요즘엔 구버전을 쓰고 싶어도 시스템 불안으로 사실상 이용이 힘들어져 울며 겨자 먹기로 새 버전을 써야 한다"고 밝혔다.
 
인문협 측은 이용자들의 '이중과금'도 문제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게임 이용자들이 PC방과 별도로 게임 패키지를 구입해도, PC방에서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를 즐기려면 이에 따른 시간당 요금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이다.
 
인문협 측은 "블리자드의 행태는 영세 소상공인인 PC방 업계를 대상으로 하는 전형적인 '갑질'에 해당한다"며 "PC방 업계의 의견을 적극 수렴한 결과를 토대로 공정위에 신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인문협의 공정위 신고에 블리자드 측은 "지금 단계에서는 어떤 입장이라고 말하기 힘들다"며 "차후 필요할 때 내부 논의를 거쳐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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