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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이 파랗게 변한 흰둥이들…오염된 강 때문에?

[사진 힌두스탄 타임즈]

[사진 힌두스탄 타임즈]

인도 뭄바이의 한 공장 지대에서 털 색이 파랗게 변한 개가 발견됐다. 현지 동물보호단체는 "원래 흰색이었던 개가 점점 파랗게 변했다"며 환경오염으로 인한 변색의 가능성을 제기했다.  
 
12일(현지 시간)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인도 나비 뭄바이(Navi Mumbai) 지역에 위치한 한 산업 단지에서 파란색 개가 발견됐다. 이 지역에는 1000개에 달하는 공장이 있고 공장에서 배출된 폐기물과 쓰레기, 화학물질이 근처 카다시 강으로 유입되는 상황이다.  
 
카다시 강의 오염 수준은 '안전 수준'의 13배에 달하며 강 수중 생물들이 죽은 채 발견되는 경우도 허다하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사진 힌두스탄 타임스]

[사진 힌두스탄 타임스]

그런 가운데 강 근처에 사는 개들 중 털 색이 파랗게 변색되는 현상이 목격되고 있다. 이 지역 동물보호단체 관계자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원래 흰색이었던 개가 점점 파랗게 변하는 모습은 충격 그 자체였다"며 "이런 개들이 근처에서 5~6마리 정도가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인근에 사는 개들이 강물을 마시거나 공장의 독성 물질이 몸에 닿으면서 털이 파랗게 변색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변색된 개만 발견됐지만 오염된 강물의 영향을 받았을 생물은 훨씬 많을 것"이라며 문제의 심각성을 제기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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