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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유커 빈자리에 무슬림 고객 모시기

무슬림 고객들이 롯데백화점 글로벌라운지에서 할랄 다과를 즐기고 있다. [사진 롯데백화점]

무슬림 고객들이 롯데백화점 글로벌라운지에서 할랄 다과를 즐기고 있다. [사진 롯데백화점]

유통업계가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체계 여파로 급감한 중국인 관광객을 대신해 무슬림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무슬림 관광객들을 위해 잠실점 에비뉴엘에 무슬림 기도실을 16일부터 설치해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유통업계에서 무슬림 기도실을 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설치되는 기도실은 약 49.6㎡(약 15평) 규모다. ‘한국이슬람교중앙회’와 협업해 만들었다. 남·여 기도실을 분리하고 발을 씻는 시설 등을 갖췄다.
 
롯데백화점은 또 본점과 잠실점 식당가 중 이슬람 율법에서 허용하는 식재료인 할랄 푸드로 만든 메뉴를 제공하는 ‘무슬림 친화 식당’도 선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기도실의 문을 여는 16일에는 본점과 잠실점의 글로벌라운지를 방문한 무슬림 관광객들에게 할랄 인증을 받은 다과를 무료로 제공한다. 김대수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최근 무슬림 관광객의 백화점 방문이 늘면서 이들에게 실용적인 관광을 도와줄 수 있는 프로모션과 시설들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사드 여파로 가장 큰 피해를 본 면세점과 화장품 업계도 무슬림 모시기에 분주하다. 신세계면세점은 남이섬과 협약을 맺고 동남아와 무슬림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갤러리아면세점은 63빌딩 내 레스토랑 4곳에 할랄 인증을 받았다. 아모레퍼시픽은 연말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에뛰드 1호점을 내고, 중동 진출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장주영 기자 jang.joo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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