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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신포 정박 중인 잠수함에 위장막…조만간 SLBM 발사할 듯"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한미연구소가 운영하는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가 지난 7일 촬영한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북한 함경남도 신포 조선소에 정박 중인 잠수함에 위장막이 덮여진 장면이 포착됐다. 38노스는 "지난달 사출시험을 실시한 점 등을 미뤄 볼 때 북한이 조만간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사진 38노스 캡처]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한미연구소가 운영하는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가 지난 7일 촬영한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북한 함경남도 신포 조선소에 정박 중인 잠수함에 위장막이 덮여진 장면이 포착됐다. 38노스는 "지난달 사출시험을 실시한 점 등을 미뤄 볼 때 북한이 조만간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사진 38노스 캡처]

북한이 미국과 대결 국면 속에 새로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 발사 움직임을 보이는 것으로 관측됐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한미연구소가 운영하는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는 “최근 북한 함경남도 신포 일대를 촬영한 상업위성 사진을 분석한 결과, 신포급 잠수함 일부에 위장막이 덮인 것을 확인했다”면서 “지난달 북한이 SLBM인 북극성-1호를 발사하기 전에도 같은 움직임이 포착됐다”고 11일(현지시간) 전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가까운 미래에 SLBM 발사 시험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이어 38노스는 “북한이 지난달 30일 신포에서 수중 사출에 필요한 ‘콜드런치(cold launch)’ 기술을 점검하기 위한 시험을 진행한 것 역시 이같은 움직임과 관련이 있다”고 분석했다. 잠수함에선 특성 상 SLBM을 발사할 때 먼저 미사일을 고압 증기로 해수면 위로 밀어올린 뒤 엔진을 점화시키는 데 이 같은 과정을 콜드런치라 부른다. 이와 관련해 CNN은 “북한이 이와 같은 미사일 사출시험을 한 것은 올해 들어 4번째, 7월에만 3번째”라고 최근 전했다.  
38노스의 분석에 따르면 신포 조선소에 정박 중인 잠수함의 전방과 후방 갑판에 모두 위장막이 설치돼 있고, 잠수함 앞에는 SLBM 시험발사 때 사용되는 바지선 1척이 함께 정박 중이다. 사진은 지난 7일 촬영된 것이다. 이번 분석에는 북한 군사전문가인 조지프 버뮤데스가 참여했다.
앞서 CNN은 복수의 미군 관계자를 인용해 “북한이 보유한 70여 대의 잠수함 중 다수를 차지하는 로미오급 잠수함이 공해(公海)에서 100㎞ 이상 떨어진 곳까지 이동하고 있고, 고래급 잠수함에 미사일 발사가 가능한 튜브를 설치하는 등 수상한 움직임을 벌이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그러나 38노스는 대부분의 로미오급 잠수함이 배치된 신포 인근 마양도 해군기지에서는 특별한 움직임이 포착되지 않았다고 이날 전했다.
 
김상진 기자 kine3@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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