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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연평부대 방문한 송영무 국방장관, "북한이 도발하면 1~2분내에 바로 날릴 수 있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지난 12일 "서북 도서 방어와 서해 북방한계선(NLL) 사수는 안보의 핵심"이라며 "북한이 도발하면 자신있게 싸우라"고 지시혔다.
 송 장관은 이날 서해 연평부대를 방문, 장병들을 격려한 자리에서 "연평도는 적 목구멍의 비수이고 백령도는 적 옆구리의 비수"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송장관은 이어 "우리는 무기체계와 정신력 등 모든 면에서 적보다 월등히 우수하고 여러분의 뒤에는 압도적인 합동전력이 최고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싸우면 반드시 이긴다. 적이 도발하는 순간 그 날은 여러분이 전투영웅이 되는 날이다. 현장 대응이 중요하니 현장에서 과감하게 끝내라"고 덧붙였다.
 송장관은 450t급 유도탄고속함(PKG) 한상국함을 타고 30~40분 동안 연평도에서 소청도까지 서해 NLL 해역을 둘러봤다. 그는 "북한 고속정이 NLL을 침범하면 1~2분의 교전시간을 준다면 바로 날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고 군 관계자가 전했다.
 송장관은 연평부대 병영식당에서 장병들과 점심식사를 마친 뒤에는 "(1999년) 제1연평해전 당시 북한의 MI 헬기 다수가 사상자들을 실어 나르기 바빴다"며 "아군은 경상자 수명에 불과했지만 북한군은 100여명이 죽고 300~400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이철재 기자 seaja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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