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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교사 “기간제 교사, 정규직화 결사 반대…시험 봐라”

중등교사 임용시험 준비생들이 12일 오후 서울 청계천 한빛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교과 교사 인원증원과 중장기 교원수급계획 수립을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중등교사 임용시험 준비생들이 12일 오후 서울 청계천 한빛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교과 교사 인원증원과 중장기 교원수급계획 수립을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중등교사 임용시험준비생들도 정부의 교원임용정책과 기간제 교사의 정규직화 추진에 반발해 집단행동에 나섰다.  
 
‘전국 중등 예비교사 외침’은 12일 서울 중구 청계천한빛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교과교사 선발 인원 증원과 중장기 교원수급계획 수립을 요구했다. 기간제교사와 강사의 정규직화는 반대했다. ‘전국 중등 예비교사 외침’은 중등 임용시험 수험생들이 모인 온라인 카페다. 이날 집회에는 경찰 추산 700명이 모였다.
중등교사 임용시험 준비생들이 12일 오후 서울 청계천 한빛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교과 교사 인원증원과 중장기 교원수급계획 수립을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중등교사 임용시험 준비생들이 12일 오후 서울 청계천 한빛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교과 교사 인원증원과 중장기 교원수급계획 수립을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이들은 “(2018학년도) 교과교사 선발 인원을 최소 작년 수준으로 회복시켜달라”면서 “교사를 늘리거나 줄이는 일은 점진적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교육부가 학령인구 감소를 내세워 10여년 전부터 신규교사 선발을 줄였으면서도 교직이수나 교육대학원을 통한 교원자격증 남발은 방치해 (임용 경쟁률이) 수십 대 1을 넘는다”면서 “교직이수, 교육대학원, 경쟁력 없는 사범대를 정부가 조정해달라”고도 요구했다.  
 
기간제교사의 정규직화에 대해선 ‘교육계 정유라’라고 표현했다. 이들은 “기간제교사 정규직ㆍ무기계약직 전환은 임용시험을 거쳐 교사가 되려는 노력을 무색하게 한다”면서 “정당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이대에 부정 입학한 정유라를 정부가 나서서 양산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중등교사 임용시험 준비생들이 12일 오후 서울 청계천 한빛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교과 교사 인원증원과 중장기 교원수급계획 수립을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중등교사 임용시험 준비생들이 12일 오후 서울 청계천 한빛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교과 교사 인원증원과 중장기 교원수급계획 수립을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들은 “중등교사의 경우 임용시험 합격 후 발령을 기다리는 임용대기자가 상대적으로 적은 상황”이라면서 “중등교사 선발 인원을 늘려 임용대기자를 넉넉히 확보하고 이들을 기존 기간제교사 자리에 활용하자”고 제안했다. 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수준으로 학급당 학생 수 감축도 주장했다.
 
이들은 ‘안정적인 교원수를 교육부는 책임져라’, ‘비교과 증원위한 TO감소 반대한다’, ‘교직계의 정유라를 반대한다’ 등의 구호를 외쳤다. 온라인으로도 생중계가 됐으며, 다트 및 포스트잇 붙이기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자신들의 의견을 담은 종이를 하늘로 향해 날리는 종이비행기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중등교사 임용시험 준비생들이 12일 오후 서울 청계천 한빛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교과 교사 인원증원과 중장기 교원수급계획 수립을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중등교사 임용시험 준비생들이 12일 오후 서울 청계천 한빛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교과 교사 인원증원과 중장기 교원수급계획 수립을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집회현장 주변에는 ‘공자, 경기도 한문교사 준비만 8년’, ‘피타고라스도 울산ㆍ경북에서 수학교사 못 돼’ 등의 문구를 담은 현수막이 걸렸다. 이를 통해 중등교사는 과목별로 선발하기  때문에 일부 과목 준비생의 경우 수년간 임용시험 응시기회조차 잡지 못한다는 상황을 알리기도 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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