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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위기에 한국내 미국인 대피?…美 대사관 "사실무근…평시와 다름없어"

북미간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이 한국 내 자국민에 대한 대피 작전을 준비 중이라는 괴소문이 돌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주한 미국 대사관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관련 설을 부인했다. 주한 미국 대사관. [사진 다음로드뷰]

북미간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이 한국 내 자국민에 대한 대피 작전을 준비 중이라는 괴소문이 돌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주한 미국 대사관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관련 설을 부인했다. 주한 미국 대사관. [사진 다음로드뷰]

한반도 안보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한국 내 자국 민간인 '소개(疏開)작전'(대피작전)을 준비 중이라는 괴소문이 돌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12일 조선일보는 주한 외교가와 SNS상에서 "'주한 미국 대사관 직원과 주한 미군 가족들은 이미 한국을 떠났다', '주한 미국 대사관에선 직원들의 비상 연락처를 점검하고 있다'" 등 출처 불명의 소문들이 확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주한 미국 대사관 관계자는 조선일보에 "미 대사관은 일상적 업무를 계속하고 있다"며 해당 소문은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또 이 관계자는 "직원 규모와 활동, 주한 미국 시민들에게 일상적으로 전달되는 지침 등에 아무런 변화가 없다"며 "이것이 우리 대사관의 공식 입장"이라며 재차 강조했다.
 
한국 내 미국인의 소개작전은 지난 3~4월에도 있었다. 북한이 김일성 105회 생일(4월 15일)을 전후해 도발에 나서고 핵 항모 칼빈슨 함이 북한을 선제 타격한다는 내용의 소문과 함께 미국인 대피설이 확산한 것이다.
 
정부 관계자는 "주한 미군인 대피설이나 한반도 전쟁설은 한미 연합 훈련 때 마다 퍼진다"며 "이번 소문도 이달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을 앞두고 유포되는 것 같다"고 조선일보에 밝혔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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