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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로저스의 한국 미래에 대한 경고…“큰 위기 올 것”

짐 로저스. [사진 KBS1 캡처]

짐 로저스. [사진 KBS1 캡처]

세계적인 ‘투자의 귀재’ 짐 로저스(75) 로저스홀딩스 회장은 11일 “한국의 가계부채로 인해 큰 위기가 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짐 로저스는 이날 방송된 KBS1 ‘명견만리’에 출연해  “한국식 가족경영기업을 재벌이라 부른다”며 “저게 정말 신기한 단어인데 미국에는 없는 단어다”고 말했다. 그는 워런 버핏, 조지 소로스와 함께 ‘세계 3대 투자가’로 꼽히는 인물이다.
 
이어 짐 로저스는 “한국 주식 시가총액 30위 중 재벌계열사가 아닌 곳은 단 5곳이었다”며 “세계 어느 나라도 소수 기업이 국가 경제 절반을 차지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말은 곧 한국 경제가 3개 기업에 매달려있는 것과 같다”며 “이러니 어떻게 한국에 투자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지난 3일 짐 로저스는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이 통일될 경우 전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지금 당장 한국을 투자처로서 관심을 두고 있지는 않다”라고 말한 뒤 이유로 “이미 높이 올라 있는 상태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만약 통일되면 세계에서 유일하게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것”이라며 “7500만의 인구, 노동력, 국경에 둔 중국 덕분”이라고 말했다.
 
짐 로저스는 또 “한국 청년들은 모두 공무원을 꿈꾸는데 이런 경우는 세계 어디에도 없다”며 “내가 걱정되는 건 앞으로 한국의 인구도 줄어들 것이고, 빚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 모든 사람이 공무원이 되고 싶어한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그렇다면 이 빚을 누가 갚을 것인가. 중국, 미얀마, 베트남과 어떤 경쟁을 할 수 있을까. 슬픈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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