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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라 공부+] 썼다 지웠다 하며 문제 풀이 … 손글씨 접목한 ‘스마트 학습지’

신개념 교재 
 
구몬학습이 개발한 신개념 학습지 스마트구몬은 K-펜과 K-지우개가 있어 종이 교재 중심의 기존 학습법을 유지할 수 있다. [사진 구몬학습]

구몬학습이 개발한 신개념 학습지 스마트구몬은 K-펜과 K-지우개가 있어 종이 교재 중심의 기존 학습법을 유지할 수 있다. [사진 구몬학습]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디지털 교육이 일상화되면서 학교에서도 멀티미디어를 이용한 수업을 진행한다. 교육기업들도 앞다퉈 스마트폰, 태블릿PC, 스마트 펜 등을 활용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공지능(AI), 로봇, 3D프린터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해 경쟁력을 높인 상품도 있다. 손으로 풀던 학습지도 기존의 아날로그 방식과 디지털 학습을 결합한 학습지로 진화하고 있다.
 
스마트 시대를 맞아 교육기업들이 다양한 형태의 스마트교육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미술·음악 같은 시청각 자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동영상 강의, 실시간 화상 교육 등 미디어 콘텐트를 활용한 교육 서비스가 주를 이룬다. 하지만 새로운 기능을 갖춘 스마트 기기를 이용하는 게 능사는 아니다. 기술이 주는 편의성보다 교육 내용이 학습자에게 유용한지, 학습의 효율성을 높이는지 따져봐야 한다. 학생들은 이를 통해 학습 능력을 최대치로 키우고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기를 수 있어야 한다. 교육 전문가들은 “새로운 과학기술을 적용한 상품을 개발하기에 앞서 스마트교육이 인간에게 어떤 가치를 주는지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손글씨 기능을 적용해 종이 교재에 K-팬과 K-지우개로 직접 쓰고 지우면 모든 학습 과정이 데이터로 저장되는 스마트 학습지 ‘스마트구몬’.

손글씨 기능을 적용해 종이 교재에 K-팬과 K-지우개로 직접 쓰고 지우면 모든 학습 과정이 데이터로 저장되는 스마트 학습지 ‘스마트구몬’.

 
손글씨 잘 쓰면 학업 성취도 높아
 
국내에 출시된 스마트교육 상품은 대부분 손가락으로 누르는 타입의 키보드나 터치 패드로 공부하는 방식이다. 태블릿PC의 화면을 터치하는 방법은 매우 편리하지만, 이렇게만 공부할 경우 자칫 손글씨의 교육적 가치를 놓치기 쉽다. 손으로 직접 글씨를 쓰며 공부하는 것은 교육적인 측면에서 꽤 의미가 있다. 지난해 뉴욕타임스는 여러 연구 자료를 인용해 ‘손글씨를 잘 쓰는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가 그렇지 않은 학생보다 더 높다’고 보도했다. 글씨를 쓰면서 학습하는 방법은 뇌를 활성화해 두뇌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버지니아 버닝거 워싱턴대 심리학과 교수는 “다수의 연구에서 손글씨를 잘 쓰는 것이 정신적인 측면에서 내면과 깊게 연관돼 있다는 점이 입증됐다”며 “손글씨는 종이에 글자를 직접 적으며 느낀다는 점에서 아이들의 집중력을 향상시킨다”고 주장했다. 그는 손글씨로 공부하면 학습한 내용을 더 잘 기억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자신의 수업을 듣는 대학생 2000명을 대상으로 수업 내용을 기억하는 정도를 조사한 결과 손으로 필기했을 경우 전체의 70%를, 노트북으로 필기했을 경우 전체의 50%를 기억해 큰 차이를 보였다.
 
국내 대표 학습지인 구몬학습이 개발한 ‘스마트구몬’은 이런 점에서 의미가 있다. 터치 기능 위주의 기존 스마트 교육 상품과 달리 스마트 기기로 손글씨 기능을 그대로 구현해냈다. 기존 종이 학습지처럼 직접 쓰고 지우며 손글씨로 학습할 수 있다. 교원태블릿PC에서 스마트구몬 애플리케이션(앱)을 열고 K-펜과 K-지우개를 사용해 교재를 풀면 된다. 공부한 모든 과정은 그대로 저장되고 채점 결과는 다음날 확인할 수 있다. 학생들은 틀린 문제를 다시 풀어보면서 오답을 바로잡고, 어려운 문제는 화상교사의 1:1 지도를 통해 실시간으로 해결한다. 교사는 아이들이 스스로 문제를 이해하고 답을 찾을 수 있도록 지도해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다.
 
스마트구몬은 아이들의 학습 과정이 저장된 데이터를 분석해 일대일 맞춤형으로 관리해 준다. 구몬 교사는 스마트구몬을 통해 방문 전에 미리 해당 학생의 학습 진척도와 틀린 문제를 확인한다. 그리고 개인별 학습 성향에 맞게 진도와 학습 분량을 조정해주고 학생들의 학습 동기를 향상시키는 등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스마트구몬, 일대일 맞춤형 관리
 
학부모들은 자녀의 학습 시간, 학습 진척률, 오답률 등을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구몬 체험단에 참여한 남순남(37)씨는 “스마트구몬 덕분에 엄마의 역할이 바뀌었다. 예전에는 아이들에게 ‘학습지 다 풀었니’ ‘매일매일 해야지’라고 강요하거나 매번 학습지 검사를 하느라 힘들었는데, 이제는 학습진도와 오답 체크까지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어 잔소리가 줄었다”고 말했다.
 
스마트구몬은 1000여 종의 E-Book 등 다양한 멤버십 혜택을 제공한다. 교원태블릿PC는 유해 앱이나 사이트를 차단하는 자녀 안심 서비스를 탑재해 아이들이 안전하고 유익하게 공부할 수 있는 학습 환경을 제공한다. 이준호 교원그룹 구몬상품전략팀장은 “스마트구몬은 학생의 학습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하고, 자녀의 학습 코칭에 대한 새로운 솔루션을 제시해 주는 상품”이라며 “손으로 직접 쓰고 지우며 공부한 전 과정이 고스란히 저장되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석 데이터가 제공되기 때문에 자기주도학습에 효과적이다”고 말했다.
 
강태우 기자 kang.taew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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