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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화재도 다음달 16일부터 자가용 차보험료 인하

 동부화재가 다음 달 16일부터 자동차보험료를 내린다. 자가용 차량에 대해 개인용은 0.8%, 업무용은 1.3%를 인하하기로 했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지난 5월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77.5%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 개선돼 보험료를 인하한다”고 17일 발표했다.
 
 이로써 올해 들어 차보험료 인하를 공식 발표한 손해보험사는 삼성화재와 메리츠화재, 악사손해보험, 더케이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에 이어 동부화재까지 6곳으로 늘었다. 업계에서는 대형사와 중소형사 구분 없이 여러 보험사가 차보험료를 내리면서 인하 행렬이 당분간 더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손해보험사들이 차보험료 인하를 선언하는 주된 배경은 영업수지가 개선돼서다. 손해율은 이를 나타내는 기준이 된다. 가입자에게 받은 보험료 대비 보험사가 얼마나 많은 비용을 지출했는지 나타내는 지표인데 업계에서는 차보험의 경우 78%내외를 적정 손해율로 본다. 2014년 88.4%까지 치솟았던 국내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 평균은 올해 들어 5년 만에 처음으로 78%까지 떨어졌다.
 
동부화재 자동차보험 가입자가 T맵을 켜고 500km 이상 주행할 경우 확인되는 안전운전 점수가 61점 이상이면 보험료를 5% 할인 받을 수 있다. [사진제공=동부화재]

동부화재 자동차보험 가입자가 T맵을 켜고 500km 이상 주행할 경우 확인되는 안전운전 점수가 61점 이상이면 보험료를 5% 할인 받을 수 있다. [사진제공=동부화재]

 동부화재는 손해율 개선의 주원인으로 금융당국에서 추진한 외제차량 렌트비 현실화, 경미 손상 수리비 지급기준 신설 등과 같은 제도개선 효과를 꼽았다. “올해 들어 폭설, 폭우 등의 자연재해가 비교적 적었고, 우량고객 중심 영업을 한 것도 손해율을 낮추는 데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최근 보험사들은 주행거리 특약, 자녀할인, 운전습관연계보험(UBI)등의 특약을 신설하고 있다. 안전운전을 하는 운전자일수록 싼 보험료를 내는 구조다.
 
 심새롬 기자 saero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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