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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서평 쓰고 책 선물 받자

내가 관심 있는 분야의 책을 읽으면 확실히 집중도 잘 되고 술술 읽히는 경험, 다들 해보셨을 겁니다. 디저트 레시피, 우주 탐험 안내서, 쉽게 공부하는 한국사 등 여러분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서 선택해봤습니다. 정말 내가 읽고 싶고, 관심 있는 분야의 책을 픽(Pick) 해보세요.
정리=한은정 기자 han.eunjeong@joongang.co.kr
 
 
『방과 후, 아나운서 클럽』
이송현 글, 정혜경 그림, 152쪽, 푸른숲주니어, 9800원
 
『방과 후, 아나운서 클럽』에는 여러 가지 고민을 가진 아이들이 등장한다. 아나운서를 꿈꾸지만 소심한 성격 탓에 하고 싶은 말도 제대로 못하는 담율이부터 여자아이들과 몰려다니며 여왕 노릇을 하지만 늘 외로운 주예리, 학교에서는 인기남이지만 아버지 앞에서는 말더듬이가 되어 버리는 주한이까지. 이들은 성격도 다르고 만나면 아웅다웅 다투기 일쑤지만, 공통점도 가지고 있다. ‘말’을 잘하고 싶다는 마음이다. 아이들이 자신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선택한 방법은 스피치 킹 학원이다. 그리고 각자의 고민을 떨쳐 내기 위해 ‘전국 어린이 말하기왕 대회’에 도전하기로 한다. 과연 말하기왕의 영광은 누구에게 돌아갈까? 반짝반짝 빛을 내며 목표를 향해 노력하는 과정을 통해 훌쩍 성장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아나운서가 되고 싶은 아이들뿐 아니라, 자신을 표현하는 것을 힘들어하거나 발표를 잘하는 친구가 부러웠던 경험이 있다면 세 친구의 모습 속에서 자신을 발견하고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초등 고학년.
 
『우주에서 살기, 일하기, 생존하기: 우주 비행사가 들려주는 우주 비행의 모든 것』
톰 존스 글, 336쪽, 북트리거, 1만5500원  
 
머지않아 현실이 될 우주여행, 우주 탐험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친절한 안내서가 나왔다. 전 나사(NASA) 우주 비행사 톰 존스가 우주 비행사 훈련과 우주 탐험 경험을 풀어놓은 책이다. 그동안 자신에게 쏟아졌던 다양한 질문을 엄선하고 재구성해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우주 비행사에게 물어봐(Ask the Astronaut)’라는 원제에서 엿볼 수 있듯 ‘질문-답’ 형식으로 우주 비행에 대한 궁금증을 주제별로 나누어 속 시원히 답해준다. ‘우주선이 발사될 때 느낌은 어떨까?’, ‘우주에서는 변을 어떻게 보나?’, ‘우주 어딘가에 생명체가 존재한다고 보나?’, ‘우주복에 구멍이 생기면 어떻게 될까?’ 등 일반인이 한 번쯤 궁금해할 법한 400여 가지 질문의 답이 친절히 나와 있다. 특히 우주 비행사들의 숨은 뒷이야기가 흥미롭다. 우주 탐사에 나선 우주 비행사들의 실제 삶, 즉 ‘먹고, 자고, 씻고, 싸는’ 일부터 시작해, 휴식 시간과 우주 미션 수행의 전 과정을 시시콜콜 알려준다. 언젠가 우주 비행을 꼭 해 보고 싶다는 열망을 심어줄 책이다. 중학생 이상.  
 
『루루와 라라의 싱글벙글 크림』
안비루 야스코 글・그림, 84쪽, 소담주니어, 8500원
 
최고의 파티시에를 꿈꾸는 초등학생 소녀 루루와 라라가 숲속에 작은 과자 가게를 열고, 숲의 동물들과 요정들에게 다양한 과자를 만들어 주는 이야기다. 개성 넘치는 손님들이 저마다의 사연과 고민을 가지고 루루와 라라의 가게를 찾아와 과자를 주문한다. 두 사람은 이웃 빵집의 슈가 아주머니의 도움을 받아 맛있는 과자를 만들어 나가고, 손님들이 기대하는 과자를 정성껏 만들면서 손님들의 고민을 해결해 주기도 한다. 루루와 라라의 이야기를 통해 상대방을 생각하는 고운 마음씨와 배려의 자세, 자연과 이웃에 대한 작은 관심, 사랑과 우정 등의 가치를 배울 수 있다. 루루와 라라의 이야기 외에도 책은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동화책 속에서 루루와 라라가 만든 것과 같은 과자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도록 레시피를 제공한다. 커스터드 크림, 파이 등 디저트 만드는 법을 귀엽고 예쁜 일러스트와 함께 소개한다. 불이나 칼을 사용하지 않는 요리 방법으로 루루와 라라의 또래 친구들도 안전하게 만들 수 있다. 또 그림으로 직접 보여 주기 때문에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책을 읽고 나서 디저트 만들기에 꼭 도전해보자. 초등 저학년.  
 
『산 넘어 산』
차오원쉬엔 글, 김송이 그림, 164쪽, 주니어RHK, 9500원
 
아동문학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을 받은 세계적인 아동문학가 차오원쉬엔의 작품. 『딩딩과 당당』, 『머나먼 길』, 『어릿광대』에 이은 ‘딩딩 당당’ 시리즈의 네 번째 책이다. 주인공 딩딩은 동생을 찾기 위해 떠돌이 생활을 하고 있다. 작품 초반, 딩딩은 동생에게 데려다주겠다며 접근한 한 남자의 꾐으로 ‘검은 광산’이라는 곳을 가게 된다. 그곳은 딩딩처럼 어리숙한, 이른바 ‘바보’들이 모여 일을 하는 곳이다. 딩딩은 그곳에서 먹고 자고 일하면서 크고 작은 시련들과 맞닥뜨리게 된다. 하지만 딩딩은 하루빨리 동생을 만나 할머니가 계신 고향으로 돌아갈 희망을 버리지 않는다. 꾐에 넘어갈 정도로 순박한 딩딩이지만, 시련에도 굴하지 않는 의지, 그리고 자신에게 못되게 군 검은 광산 사람들을 용서하고 포용하는 딩딩의 모습은 다른 누구보다 배울 점이 많다. 많은 감정을 느끼게 하는 책. 초등 고학년.
 
『꼬불꼬불 미로 한국사』
백명식 글, 112쪽, 개암나무, 1만2000원
 
한국사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에게 역사 용어나 개념, 주요 사건을 달달 외우게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공부법은 한국사를 어렵고 따분한 암기 과목이라고 여기도록 만들 수 있다. 『꼬불꼬불 미로 한국사』는 선사 시대부터 현대까지 이어진 한국사를 재미있는 미로와 함께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다. 책 초입 신라 시대의 노래 ‘서동요’를 바탕으로 꾸민 이야기가 나오는데 맛둥(서둥)이가 우주인에게 납치된 선화공주를 찾는다는 스토리가 책 전반으로 이어진다. 이 이야기를 읽으며 각 시대의 주요 사건과 관련된 미로를 풀다 보면, 자연스럽게 한국사의 흐름을 꿰뚫을 수 있다. 각 시대의 말미에는 그 시대의 흐름과 중점 사항을 정리하고, 풍부한 사진 자료를 바탕으로 시대별 특징, 문화유산, 주요 인물 등을 다뤄 한국사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초등 고학년.
 
소중 책책책 이벤트에 신청하는 방법
1. 소년중앙 신간 소개 기사를 꼼꼼히 읽으며 마음에 와닿는 책이 있나 살핀다.
2. 읽고 싶은 책 제목과 고른 이유를 정리한 뒤, 본인의 이름·학교·학년과 책을 배달 받을 주소, 전화번호를 함께 적어 소중 e메일(sojoong@joongang.co.kr)로 보낸다.  
3. 매주 월요일 소년중앙 지면과 소중 홈페이지(sojoong.joins.com) 자유게시판을 통해 당첨 여부를 확인한다.  
4. 책을 읽고 소중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책 읽었어요] 말머리를 달아 서평을 올린다. 그 다음 되돌아오는 소중 책책책 이벤트에 또다시 응모한다.    
 


소중 책책책 7월 3일자 당첨자 발표
7월 3일자에 소개한 책 이벤트 당첨자를 발표합니다. 매주 책을 소개하다보면, 유독 인기가 많은 한 권의 책이 있어요. 치열한 경쟁률에서 밀린 학생에게는 다른 추천 도서를 보내드립니다. 아쉬워말고 재미있게 읽은 후 서평을 꼭 써보세요. 직접 쓴 서평은 소년중앙 홈페이지(sojoong.joins.com) 자유게시판에 남겨주세요. 소년중앙 지면에 소개해드립니다.
 
『허균 씨, 홍길동전은 왜 쓰셨나요?』 이민주(성남 수진중 2)
『안네 프랑크의 일기』 박민서(경기도 문정중 1)
『코딩을 위한 컴퓨팅 사고력』 김재훈(부산 해운대초 5)
『흔들흔들 뒤흔드는 지진』 차세이(인천 삼목초 1)
『내가 안 보이나요?』 오중환(서울 가산초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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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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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은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와 기사를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