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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볼만한 애니메이션 '오즈:신기한 마법가루'

‘고전(古典)’이란 뭘까요. 사전에는 ‘오랫동안 많은 사람에게 널리 읽히고 모범이 될 만한 문학이나 예술 작품’을 말한다고 적혀 있습니다. 만약 117년 동안 뮤지컬, 영화, 게임, 애니메이션 등으로 만들어지며 사람들의 사랑을 받은 작품이 있다면 ‘고전’이라고 부를 수 있겠죠. 1900년 미국 작가 라이먼 프랭크 바움이 쓴 ‘오즈의 마법사’는 동화의 고전이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회오리바람과 함께 마법의 세계 오즈로 가게 된 소녀 도로시의 이야기. 똑똑한 두뇌를 갖고 싶은 허수아비와 따뜻한 심장의 소유자가 되고 싶은 양철나무꾼, 용감해지고 싶은 겁쟁이 사자가 함께 모험을 펼쳤죠. 영화 ‘오즈: 신기한 마법가루’는 명작 동화 ‘오즈의 마법사’ 그 후의 이야기입니다. 동화 속 나라 오즈에 이번에는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요? 영화에서 확인해보세요.  
 
글=최은혜 기자 choi.eunhye1@joongang.co.kr
자료=이노기획
(소년중앙) 영화 <오즈: 신기한 마법가루> (자료제공:이노기획)

(소년중앙) 영화 <오즈: 신기한 마법가루> (자료제공:이노기획)

 
동화 ‘오즈의 마법사’에서 소녀 도로시는 모험을 끝낸 후 마법구두를 신고 집으로 무사히 돌아갔습니다. 그리고는 시간이 흐르고 흘러 어느 새 할머니가 됐죠. 할머니 도로시에게는 손녀가 있는데, 손녀의 이름도 도로시랍니다. 찢어진 청바지에 티셔츠를 입고 학교에 다니는 평범한 소녀죠. 도로시네 집에는 강아지가 한 마리 있는데 이름은 토토에요. 할머니 도로시가 오즈에 갈 때 함께 했던 강아지 토토의 손자의 손자죠. 친구처럼 지내는 강아지의 이름마저 할머니와 똑같은 소녀 도로시. 어느 날 우연히 할머니의 방에서 반짝 빛이 나는 구두를 발견하는데요. 어릴 적 할머니에게서 들은 옛날 얘기가 생각나 무심코 구두를 신고 뒤꿈치를 탁탁 부딪혀봅니다. 그러자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어요. 신비한 세계 오즈에 가게 된 거죠. 토토와 함께요. “할머니가 해주신 얘기, 다 진짜였어. 지어낸 얘기가 아니었다고!”  
 
한편, 오즈 나라의 한 마을에는 어핀이라는 남자가 살고 있습니다. 어핀이 살고 있는 마을은 음악과 파티, 불꽃놀이가 있는 즐겁고 평화로운 곳이죠. 하지만 어째 어핀의 표정은 즐거워보이지가 않네요. 마을 사람들이 파티에 어핀을 초대하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어핀은 멀리서 마을 사람들의 파티를 부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다가 이내 심술이 나고 맙니다. 그러던 중 어핀은 우연히 얻은 잿가루가 신비한 힘을 가지고 있다는 걸 알게 되죠. 이 가루가 닿기만 하면 털가죽으로 만든 카펫이 살아있는 곰으로 변신하고 나무인형도 살아서 움직이게 되는 거예요. 어핀은 마법가루를 이용해 자신만의 나무병정 군대를 만들었습니다. “나는 위대하고 무시무시한 어핀 대왕이시다!”  
(소년중앙) 영화 <오즈: 신기한 마법가루> (자료제공:이노기획)

(소년중앙) 영화 <오즈: 신기한 마법가루> (자료제공:이노기획)

 
어핀은 군대를 이끌고 에메랄드 시티로 향합니다. 똑똑해진 허수아비가 다스리고 있는 마을이죠. 할머니 도로시의 ‘오즈의 마법사’ 이야기 기억하시나요? 도로시와 함께 모험을 떠났던 허수아비와 양철나무꾼, 사자는 모두 소원을 이뤘거든요. 허수아비는 현명함을, 양철나무꾼은 따뜻한 마음을, 사자는 용감함을 얻었답니다. 소원을 이룬 세 친구들은 각자 오즈의 마을들을 평화롭게 이끌고 있죠. 그런데 어핀이 나타나면서 허수아비의 마을, 에메랄드 시티는 위기에 처합니다. 에메랄드 시티를 정복하고 이곳에 숨겨진 마법책을 손에 넣으려는 게 어핀의 계략이거든요. 도로시와 토토, 양철나무꾼, 사자는 과연 위험에 빠진 에메랄드 시티를 구해낼 수 있을까요? 그리고 도로시와 토토는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오즈의 나라에선 모든 게 우리 상상을 뛰어넘는단 말이야.” 원작 ‘오즈의 마법사’ 이야기를 알고 있는 관객이라면 영화를 보기 전, 자신만의 속편 ‘오즈, 그 후’ 이야기를 상상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즈는 상상이 이루어지는, 아니 상상을 뛰어넘는 환상의 세계니까요. 그런데, 그거 아세요? 마법의 힘은 주문이 아니라 주문을 말하는 사람에게서 나온다는 걸요. 마법구두나 마법가루의 신비보다 ‘우리가 힘을 합치면 해낼 수 있다’는 믿음이 더 세다는 것 말이에요. 영화 속 도로시가 모험을 통해 배운 것들이죠. 게임이 아닌 현실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은 주변 사람이 위험에 처했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사랑 받지 못하고 외톨이로 지내는 사람의 마음은 어떤지 같은 것들도요.  
(소년중앙) 영화 <오즈: 신기한 마법가루> (자료제공:이노기획)

(소년중앙) 영화 <오즈: 신기한 마법가루> (자료제공:이노기획)

 
영화에 등장하는 재미있는 캐릭터들의 개성을 만끽하는 즐거움도 놓치지 마세요. 무시무시한 송곳니를 가졌지만 건망증이 심한 호랑이, 사나운 표정을 짓고 있지만 어째 똑똑하진 않은 것 같은 나무병정들, 까불이 강아지 토토와 재빠르고 영리한 까마귀까지. 도로시의 모험과 활약, 할머니의 친구들인 허수아비, 양철나무꾼, 사자와의 우정도 느낄 수 있습니다. 참, 영화에는 걸그룹 ‘여자친구’가 깜짝 등장한대요. 어느 장면에 등장하는지는 비밀입니다.  
오즈: 신기한 마법가루
감독 블라드미르 토로프킨
등급 전체관람가
상영시간 82분
개봉 2017년 7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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