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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가 아이유에게 석양보며 한 진심 어린 조언

석양을 보며, 대화를 나눈 이효리와 아이유. [사진 JTBC 캡처]

석양을 보며, 대화를 나눈 이효리와 아이유. [사진 JTBC 캡처]

이효리가 후배 가수 겸 민박집 임시 직원 아이유에게 “나 자신을 좋은 사람으로 바꾸려고 노력하니까, 좋은 사람이 오더라”라며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이효리는 16일 방송된 JTBC ‘효리네 민박’에서 아이유에게 제주도의 바다를 보여주기 위해 해변으로 나간 후 석양을 보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효리는 “책도 많이 보고 혼자 여행도 가보고 하면서 기다려야지 좋은 사람이 나타났을 때 알아보지 안 그러면 못 알아본다”고 했다. 이때 화면에는 ‘스물다섯 지은에게 효리가 해주고 싶은 말’이란 자막이 적혔다. 
 
이효리는 아이유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바닷가를 보여주고 싶었다. [사진 JTBC 캡처]

이효리는 아이유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바닷가를 보여주고 싶었다. [사진 JTBC 캡처]

이날 이효리는 남편 이상순과 연인 시절을 회상했다. 이효리는 자신만이 아는 해변을 알려주며 “제주도에 예쁜 곳이 참 많은데 아직 잘 안 알려진 곳이 많다”며 자주 가던 해변에 아이유와 함께 앉았다. 그러면서 “오빠(이상순)랑 처음 제주도 왔을 때, 저기 물이 빠지면 모래섬이 생기는데 너무 예뻐서 양말을 벗고 건너간 적이 있다”고 했다. 이어 “그땐 오빠가 자전거 타다가 팔을 다쳤다. 안 사귀고 있을 때였는데, 그때 내가 오빠 양말을 신겨줬다”며 “그때 사랑이 싹텄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아이유는 “사랑이 안 빠질 수밖에 없겠다”고 말했고, 이효리는 “너도 꼬시고 싶은 남자가 있으면 여기 데려와”라며 “누구나 사랑에 빠질 것”이라고 했다. 
 
아쉬움이 남았던 이들은 또 오자고 약속했다.. [사진 JTBC 캡처]

아쉬움이 남았던 이들은 또 오자고 약속했다.. [사진 JTBC 캡처]

이어 아이유는 조심스럽게 “결혼을 했는데, 썸 이런 거 아쉽지 않으냐”고 물었다. 이에 이효리는 “아쉽지”를 두 번 외친 뒤 “난 결혼하고 제일 걱정이었던 게 내가 바람피울까 봐 그게 걱정이었다”고 했다. 그는 자신의 갈대 같고 썸을 좋아하는 마음 때문이라 했다. 그러나 이효리는 바로 “근데 지난 6년 동안 그런 일이 전혀 없었다”며 “아쉬움을 다 잡아줄 그런 사람(이상순)이 있더라”고 말했다.
 
 
아이유는 “아까 해변에 앉아 있는데 너무 사랑하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이효리는 “그렇지? 여기서 회 사와서 소주랑 같이 먹고 싶다. 먹고 들어갈까”라고 물었다. 그러다가 이효리는 “손님 오는데 들어가야겠지”라며 “낼 모레라도 와야겠다”며 아쉬움을 달랬다. 
 
 
바닷가에서 아이유는 “여기서 정말 빨리 배가 고파진다”며 “왜 그러는 거지”라고 물었다. 이에 이효리는 “건강해지려고 그런가 봐. 넌 좀 먹어야해. 가자 밥 먹으러”라고 말하며 해진 저녁이 다 돼서 집으로 돌아갔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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