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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줄 위에서의 균형, 장 루이 포랭과 스칼리올라

기자
서민희 사진 서민희
아슬아슬하게 외줄 위에 선 여성 곡예사는 발레복을 입고 우아하게 균형을 잡고 있습니다.

이미지1. 장 루이 포랭의 <곡예사(1885)> 출처.시카고미술관

위 작품은 장 루이 포랭(Jean Louis Forain, 1852~1931, 프랑스)의 <곡예사(Tight-Rope Walker, 1885)>로 시카고 미술관(Art Institvte Chicago)에서 소장 중입니다. 오늘은 외줄 위에서 좋은 균형을 보여주는 와인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스칼리올라(Scagliola)를 4대째 이어오는 수출 매니저 실비아(Silvia)와 양조자 지오바니(Giovanni) 남매의 첫 방한으로 신세계L&B에서 마련한 자리가 있어 워커힐비스타호텔 델 비노에 다녀왔습니다.

이미지2. 테이스팅 와인

스칼리올라는 바르베라와 모스카토가 재배되는 이태리 피에몬테 남부의 작은 마을 칼로쏘(Calosso)의 몬페라토(Monferrato)위치합니다. 1939년 카밀로스 칼리올라(Camillo Scagliola, 1889~?)씨가 와인을 만들기 시작하지만 젊은 나이에 아내와 5명의 어린 아이들을 두고 사망합니다. 그의 아들 죠반니는 14세의 나이에 가업을 이어 받아 포도 재배를 시작했으며 젊은 감각으로 와인을 상업화하기 시작합니다. 스칼리올라 자손들은 곧 가문의 이름을 브랜드화했고 현재 4대째 가족경영으로 100% 이들 소유 포도밭의 포도만을 사용하여 와인을 만들어오고 있습니다.

2014 아조르드 몬페라토 로쏘(Azord Monferrato Rosso) 
레이블에 그려진 조커는 같은 색상의 모자, 자켓과 신발을 착용하고 줄 위에서 균형을 잡고 있습니다. 모자는 와인에 우아함을 주는 네비올로, 자켓은 바디감과 힘을 맡고 있는 바르베라, 그리고 신발은 균형을 잡는 카베르네를 의미합니다.
와인의 이름인 는 피에몬테어로 ‘위험’이라는 의미를 가집니다. 단일 품종의 와인만을 만들던 이들에게 여러 품종을 함께 사용하여 만드는 와인은 모험이었습니다. 언덕 위에 있는 포도밭의 가장 높은 곳에 네비올로, 중턱에 바르베라, 그리고 그 사이에 카베르네 품종을 재배합니다. 각기 다른 품종들은 같은 시기에 수확을 하지만 침용과 발효는 각각 이루어지고, 미국산 오크를 사용한 작은 용량의 바리크(225ℓ)를 사용합니다. 자연 당분만을 사용한 와인은 14.5%의 알코올을 가지고 있습니다.
와인은 글래스 안에서 맑은 루비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후각으로 제비꽃으로 시작한 풍미가 안정적이고 우아하게 느껴집니다. 입안에서 좋은 산도와 함께 안정적인 탄닌이 좋은 균형을 이루고 있으며 밀키한 텍스쳐로 잘 익은 붉은 과실, 바닐라와 향신료의 풍미가 느껴집니다.
[동영상 1. 스칼리올라 남매의 <2014 스칼리올라, 아조르드 몬페라토 로쏘>에 관한 설명]
 
 
 
건배~♥
 
 
 
<스칼리올라> 판매처: 와인앤모어한남(02-794-5329), 와인앤모어청담(02-548-3993)
* 각 매장별로 취급 품목을 다르거나 재고 상황이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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