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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스포츠 다이어리] (19) 영국에서 쓰는 영국 자동차 이야기(상) : F1, 영국의 심장에서 새 시대를 외치다

12일(현지시간) 오후, 영국 런던의 트라팔가 광장. 경찰 병력은 인근 광장 앞 로터리인 채링 크로스와 그 앞의 도로인 화이트홀을 통제하고 나섰다. 폭발물 탐지견들은 쉴 새 없이 폭발물 수색을 벌이고, 기마경찰대도 계속해서 인근 순찰에 나선다. 관광 명소인 이곳에 테러 협박이라도 있었던 것일까.
영국 런던 트라팔가 광장 일대에서 12일(현지시간) 'F1 라이브 런던' 행사가 진행됐다. 박상욱 기자

영국 런던 트라팔가 광장 일대에서 12일(현지시간) 'F1 라이브 런던' 행사가 진행됐다. 박상욱 기자

테러 위협은 아닌듯하다. 수천 명의 인파가 바리케이트 주변에 발 디딜 틈 없이 모여든다. 채링 크로스와 화이트홀을 가득 메운 이들은 뙤약볕에 땀이 비 오듯 흐르면서도 자리를 떠나지 않는다. 도대체 무엇을 기다리는 것일까.
영국 런던 트라팔가 광장 일대에서 12일(현지시간) 'F1 라이브 런던' 행사가 진행됐다. 박상욱 기자

영국 런던 트라팔가 광장 일대에서 12일(현지시간) 'F1 라이브 런던' 행사가 진행됐다. 박상욱 기자

이번주 모터스포츠 다이어리는 휴가를 맞아 영국을 찾았다가 갑작스럽게 쓰게 된 진짜 다이어리, '영국에서 쓰는 영국의 자동차 이야기'다.

<'F1 엔지니어 4만명' 영국의 심장에서 찾은 F1의 미래>
영국 런던 트라팔가 광장 일대에서 12일(현지시간) 'F1 라이브 런던' 행사가 진행됐다. 박상욱 기자

영국 런던 트라팔가 광장 일대에서 12일(현지시간) 'F1 라이브 런던' 행사가 진행됐다. 박상욱 기자

현재 F1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영국인 엔지니어는 무려 4만명. 지금으로부터 17년 전인 2000년, 영국엔 비영리 학교법인 형태로 F1 스쿨이 만들어졌다. 11~18세의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이 학교는 F1과 관련된 과학·기술·공학·수학(STE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nd Maths) 교육을 실시한다. F1뿐 아니라 다양한 모터스포츠 분야에서 활동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함이다.
 
보다 더 전문적인 교육을 원하는 학생의 경우, 포뮬러 스튜던트(Formula Student) 과정을 이수하면 된다. 이 역시 영국에서 해마다 진행되는 교육으로, 유럽에서도 가장 체계적인 모터스포츠 교육 과정으로 손꼽힌다. 이는 드라이버가 아닌 엔지니어 양성을 위한 과정이다. 흔히 모터스포츠 하면 드라이버만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엔지니어 없이는 단 한 대의 레이스카도 만들 수 없다. 모터스포츠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양질의 엔지니어가 꾸준히 배출돼야만 하는 것이다.
 
이러한 영국의 심장에서 F1은 'F1 라이브 런던'이라는 이벤트를 통해 팬들과의 만남에 나섰다. 80년 가까운 역사상 처음있는 일이다. 서킷 이외의 장소에서, 그것도 경기 일정이 없는 날, F1 관계자뿐 아니라 10개팀의 모든 선수 및 팀 스태프가 한자리에 모인 것이다. 단순한 '팬미팅' 차원을 넘어, 앞으로 F1이 나아가야 할 길을 선보이는 자리다. 이날 행사는 'F1 스쿨·혁신 쇼케이스'와 'F1 카퍼레이드' 등 1·2부로 구성됐다.
 
<모터스포츠의 지속 가능한 발전, 드라이버가 아닌 엔지니어에서 시작한다>
영국 런던 트라팔가 광장 일대에서 12일(현지시간) 'F1 라이브 런던' 행사가 진행됐다. 박상욱 기자

영국 런던 트라팔가 광장 일대에서 12일(현지시간) 'F1 라이브 런던' 행사가 진행됐다. 박상욱 기자

1부 쇼케이스는 F1의 미래를 책임질 꿈나무 육성에 초점을 맞췄다. 'F1 엔지니어 4만명'을 자랑하는 영국 만큼 'F1 스쿨·혁신 쇼케이스'를 진행하기 적합한 곳은 없을 것이다. 오전부터 행사장 입장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줄을 섰지만, 이 행사의 주인공은 어린 학생들이었다. 학생 및 학부모, 학교 관계자는 정오부터 쇼케이스 입장이 가능했고, 일반 관람객들은 오후 2시 이후부터야 쇼케이스에 입장할 수 있었다.
 
영국 런던 트라팔가 광장 일대에서 12일(현지시간) 'F1 라이브 런던' 행사가 진행됐다. 박상욱 기자

영국 런던 트라팔가 광장 일대에서 12일(현지시간) 'F1 라이브 런던' 행사가 진행됐다. 박상욱 기자

F1은 쇼케이스를 통해 어린이뿐만 아니라 모든 연령을 대상으로 어떻게 하면 F1 커리어를 시작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학생과 학부모, 그밖의 F1에 관심있는 성인들에게 F1에 대한 개괄적인 정보를 비롯해 과학기술, 엔지니어링, 수학 등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을 상세히 소개하고 나선 것이다. 참가자들은 F1 스쿨의 '맛보기 수업'을 체험할 수 있었다.  
영국 런던 트라팔가 광장 일대에서 12일(현지시간) 'F1 라이브 런던' 행사가 진행됐다. 박상욱 기자 영국 런던 트라팔가 광장 일대에서 12일(현지시간) 'F1 라이브 런던' 행사가 진행됐다. 박상욱 기자 영국 런던 트라팔가 광장 일대에서 12일(현지시간) 'F1 라이브 런던' 행사가 진행됐다. 박상욱 기자 영국 런던 트라팔가 광장 일대에서 12일(현지시간) 'F1 라이브 런던' 행사가 진행됐다. 박상욱 기자
 
흔히들 카레이싱 하면 드라이버만을 떠올리지만, 이날 초점이 맞춰진 것은 '엔지니어 육성'이었다. 체험 프로그램도 이에 맞춰 준비됐다. 학생들은 그저 드라이빙 시뮬레이터에 앉아보는 데에서 멈추지 않고, 직접 휠과 타이어를 교체하는 '피트 스탑 챌린지' 등에 참여했다. 이밖에도 F1 차체의 공기역학적인 특성, 엔진 구조, 기초 과학, 수학 등에 대한 수업도 진행됐다.
 
F1 측은 모터스포츠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모터스포츠 인프라가 잘 갖춰진 영국에서 미래의 글로벌 F1 리더를 배출한다는 계획이다.
 
<세계인의 심장을 뒤흔든 엔진 소리>
영국 런던 트라팔가 광장 일대에서 12일(현지시간) 'F1 라이브 런던' 행사가 진행됐다. 박상욱 기자 영국 런던 트라팔가 광장 일대에서 12일(현지시간) 'F1 라이브 런던' 행사가 진행됐다. 박상욱 기자 영국 런던 트라팔가 광장 일대에서 12일(현지시간) 'F1 라이브 런던' 행사가 진행됐다. 박상욱 기자 영국 런던 트라팔가 광장 일대에서 12일(현지시간) 'F1 라이브 런던' 행사가 진행됐다. 박상욱 기자 영국 런던 트라팔가 광장 일대에서 12일(현지시간) 'F1 라이브 런던' 행사가 진행됐다. 박상욱 기자 영국 런던 트라팔가 광장 일대에서 12일(현지시간) 'F1 라이브 런던' 행사가 진행됐다. 박상욱 기자 영국 런던 트라팔가 광장 일대에서 12일(현지시간) 'F1 라이브 런던' 행사가 진행됐다. 박상욱 기자 영국 런던 트라팔가 광장 일대에서 12일(현지시간) 'F1 라이브 런던' 행사가 진행됐다. 박상욱 기자 영국 런던 트라팔가 광장 일대에서 12일(현지시간) 'F1 라이브 런던' 행사가 진행됐다. 박상욱 기자 영국 런던 트라팔가 광장 일대에서 12일(현지시간) 'F1 라이브 런던' 행사가 진행됐다. 박상욱 기자 영국 런던 트라팔가 광장 일대에서 12일(현지시간) 'F1 라이브 런던' 행사가 진행됐다. 박상욱 기자
서킷이 아닌 도심 속에 울려퍼진 F1의 우렁찬 엔진 소리는 F1 팬뿐 아니라 근처를 지나던 모든 사람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접목된 오늘날의 F1뿐 아니라 천둥 소리를 방불케 하는 V12 엔진의 구형 F1 머신도 화이트홀과 채링 크로스에서 타이어를 있는 힘껏 태웠다. 그동안 F1에 참가하는 개별 팀이 전세계 도시에서 벌인 '쇼런(Show Run)' 행사와는 차원이 다른 규모다.
 
현역으로 활동 중인 페르난도 알론소(맥라렌), 세바스티안 베텔(페라리), 다니엘 리카르도(레드불), 발테리 보타스(메르세데스)뿐 아니라 미카 하키넨, 젠슨 버튼 등 역대 F1 월드 챔피언들도 콕핏에 앉아 멋진 주행을 선보였다.
 
본격적인 주행이 있기까지는 2~3시간 가량이 소요됐다. 팀 스태프들은 머신이 달릴 도로를 면밀히 살펴봤고, 관객들은 눈 앞에 나타난 F1팀의 감독 또는 치프 미케닉을 향해 환호했다. 카퍼레이드 40분 전, 급히 도로의 요철을 깎고 임시 포장을 하는 와중에도 관객들은 들뜬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오피셜(마셜)의 손짓에 따라 파도타기에 나서며 역사적인 순간을 기다렸다.
 
<'모터스포츠 성지' 영국>
[사진 구글]

[사진 구글]

영국(아일랜드 포함)의 서킷은 23곳에 달한다. 영국 못지 않게 자동차 사랑이 큰데다 면적은 3배에 달하는 미국(20곳) 보다도 더 많은 수다. 이는 영국이 '모터스포츠 성지'로 불리는 많은 이유중 하나이다.
 
서킷만 많은게 아니라 각종 모터스포츠 대회나 자동차 관련 페스티벌도 많다. 온로드(On-road) 모터스포츠의 정수인 F1, 오프로드(Off-road) 모터스포츠의 정수인 랠리, 전체적인 볼륨을 담당하는 투어링카 경기와 아마추어 매니아들의 축제인 클럽 레이스 등 모든 종류의 모터스포츠 경기가 열린다. 4바퀴뿐 아니라 2바퀴로 즐기는 모터스포츠도 마찬가지다.
 
전국 각지에 위치한, 개성 강하고 유서깊은 서킷과 같은 '모터스포츠 인프라'뿐 아니라 '모터스포츠 컨텐트'의 큰 인기 덕분이다. F1 바로 전 단계의 포뮬러 경기 가운데 브리티시 F3는 가장 중요한 경기로 손꼽힌다. 아일톤 세나, 넬슨 피케, 미카 하키넨 등 'F1 전설'은 브리티시 F3 출신이다.
[사진 맥라렌 혼다 F1 홈페이지] [사진 윌리엄스 마티니 레이싱 F1 홈페이지]
 
모터스포츠 팀들의 베이스 캠프도 영국에 몰려있다. 깊은 수렁에서 몇년째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F1 명가 맥라렌 혼다의 팀 베이스는 영국 서레이주(州)에 위치해 있다. 모터스포츠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프랭크 윌리엄스 경이 이끄는 윌리엄스 마티니 레이싱은 옥스포드셔주(州)에 둥지를 두고 있다.
[사진 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 F1 홈페이지] [사진 사하라 포스 인디아 F1 홈페이지]
 
해외 브랜드 역시 모터스포츠 헤드쿼터는 영국에 두는 경우가 많다. 독일의 'F1 맹주' 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 모터스포츠와 'F1 속 브릭스의 힘' 사하라 포스 인디아는 모두 노스앰튼셔주(主)에 베이스 캠프를 차려놨다. '랠리의 전설' 콜린 맥레이가 활동했던 스바루 월드 랠리팀 캠프도, 포드의 월드 랠리팀인 'M-스포츠'의 캠프도 과거 활동 당시 영국에 본부를 뒀다.
 
이같은 프로 모터스포츠 외에 아마추어 모터스포츠도 탄탄한 기반을 자랑한다. 한국의 모터스포츠 팬들이 부러워할 '클럽 레이싱' 문화다. 영국의 클럽 레이싱은 크게 두가지로 나뉜다. 브리티시 레이싱 & 스포츠 카 클럽(British Racing and Sports Car Club, BRSCC)과 클래식 스포츠 카 클럽(Classic Sports Car Club, CSCC)이 대표적이다. 각 클럽은 연중 정기적 모임을 통해 모터스포츠의 장을 마련한다. 각자가 애지중지 아끼던 차와 함께 서킷을 달리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비정기적 모임을 통해 단순히 자동차를 넘어 '사교의 장'으로 모터스포츠가 역할을 하기도 한다.
 
<역사를 담은 '성지'에서 미래를 담은 '전진기지'로>
[사진 F1 홈페이지]

[사진 F1 홈페이지]

사디크 칸 런던시장은 "F1 라이브 런던 행사는 우리 시의 젊은이들에게 과학과 엔지니어링을 배움으로써 얼마나 환상적인 직업을 가질 수 있는지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F1이라는 축제를 즐기고, 영국이 이 분야에 있어 세계적인 리더라는 것을 뽐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행사를 기획한 션 브랫치스는 "F1 라이브 런던 행사는 올해 F1의 혁신 가운데 가장 파격적인 일"이라며 "브리티시 그랑프리에 앞서 런던 시내에서, 그것도 랜드마크인 트라팔가 광장에서 F1 축제를 벌이는 것 만한 일이 있을까 싶다"고 밝혔다.
 
영국 런던 트라팔가 광장 일대에서 12일(현지시간) 'F1 라이브 런던' 행사가 진행됐다. 박상욱 기자

영국 런던 트라팔가 광장 일대에서 12일(현지시간) 'F1 라이브 런던' 행사가 진행됐다. 박상욱 기자

한편, 'F1 라이브 런던'을 통해 모터스포츠 영역에서의 여성 진출 확대가 머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모터스포츠는 구기종목이나 육상 등 여타 다른 스포츠와 달리 성별에 따른 구분이 이뤄져있지 않다. 공학적인 관점에서도 육체적인 관점에서도 남녀가 동시에 경쟁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영국 런던 트라팔가 광장 일대에서 12일(현지시간) 'F1 라이브 런던' 행사가 진행됐다. 박상욱 기자

영국 런던 트라팔가 광장 일대에서 12일(현지시간) 'F1 라이브 런던' 행사가 진행됐다. 박상욱 기자

윌리엄스 마티니 레이싱 팀의 보조 드라이버로 활약하고 있는 수지 울프는 이날, 자신이 추진하고 있는 '달라져보기(Dare to be different)' 프로그램에 대해서 소개했다. 울프는 자신의 뒤를 이을 여성 F1 드라이버뿐 아니라 여성 엔지니어, 여성 감독 등의 육성을 위해 이같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 출신의 여학생들은 실제 F1 레이싱팀으로부터 교육·훈련을 받을뿐 아니라 본격적인 F1 관련 커리어를 쌓아가는 등 큰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휴가임에도 노트북을 열게 만든 'F1 라이브 런던'>
영국 런던 트라팔가 광장 일대에서 12일(현지시간) 'F1 라이브 런던' 행사가 진행됐다. 사진 : 박상욱 기자

영국 런던 트라팔가 광장 일대에서 12일(현지시간) 'F1 라이브 런던' 행사가 진행됐다. 사진 : 박상욱 기자

그렇다면 영국은 어떻게 모터스포츠의 성지가 되고, 미래를 위한 전진기지가 될 수 있었던 것일까. 이에 대해선 다음주 모터스포츠 다이어리를 통해 보다 자세히 알아보자.
 
올해도 어김없이 휴가철이 시작됐다. "이불 밖은 위험하다", "집 나가면 다 돈이다", "잠이 보약이다" 등의 이유를 들어가며 여름 휴가를 집에서 보낸지 몇년째. 올 여름엔 큰 마음을 먹고 영국행을 결심했다. 어설프게 스쳐지나간 것 말고 오롯이 영국만을 들른 것은 난생 처음.
 
때문에 오롯이 휴가를 만끽해보고자 다짐했으나 휴가중에도 목요일은 어김없이 찾아왔다. 휴가 기간 연재를 쉰다고 하여 뭐라 할 상사도, 한 주 연재를 빼먹었다고 하여 눈치 챌 독자도 있을리 만무하다. 하지만 '모터스포츠의 성지'로 불리는 나라에 와서, 게다가 'F1 라이브 런던'이라는 유례 없는 행사를 경험하고도 모터스포츠 다이어리를 쓰지 않는 것은 두고두고 후회할 일일듯 싶다.
 
사단법인 대한자동차경주협회라는 단체 차원에서, 또는 개별적인 모터스포츠 동호인 차원에서, 우리나라의 모터스포츠를 발전시키려는 노력은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자동차 산업, 그리고 자동차를 즐기는 사람들의 성숙을 통해 한국 모터스포츠의 저변이 이곳 영국처럼 넓고 튼튼해지길 바라며 이번주 모터스포츠 다이어리를 마무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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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박상욱 기자 park.lepremi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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