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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이 “진정하라”고 소리친 이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 트위터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 트위터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취재진들을 향해 진정을 요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백악관 집무실에서 문 대통령과 사진 촬영이 시작되기 전 기자들간 자리 경쟁이 벌어지자 “진정하라(Hey, fellas, easy! Fellas, easy!)”라며 불만을 표했다.
 
이날 미국 ABC는 "트럼프가 무질서한 취재진을 나무랐다"고 보도했다. ABC는 "현장에 백악관 취재에 익숙하지 않은 외신 기자들이 많았다"면서 "룸이 평소보다 훨씬 붐볐다"고 전했다. 또 외신기자들이 자리를 차지하려고 경쟁하면서 소파를 밀쳤고 사람들이 충돌했다고 했다.
미국 비영리 케이블 채널 CSPAN은 트럼프 대통령 옆 탁자에 있던 전등이 쓰러지려는 것을 트럼프 경호원이 막아내는 장면을 포착해 트위터에 올리기도 했다. 다행히 대통령 옆에 있던 키스 쉴러 경호원은 트럼프 대통령 무릎 위로 떨어지기 전에 흔들리는 램프를 붙잡았다. 
[사진 뉴욕포스트 캡처]

[사진 뉴욕포스트 캡처]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에 “진정하라”고 한 뒤 상황이 지속되자 “더 나빠지고 있네”라고 혼잣말을 했다. 전등이 쓰러질 뻔한 직후에는 옆에 앉은 문 대통령에 “우리 탁자를 망가트릴 뻔할 정도로 굉장히 친근한 기자단이다. 신경 쓰지 마라. 물론 테이블은 망가졌지만…”이라고 농담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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